[그들의 목표: 체코슬로바키아] 두 민족의 공화국
- 신성로마제국의 제후국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로마를 계승한 신성로마제국은 휘하에 수많은 제후국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 중 체히Čechy에 위치한 보헤미아 왕국은 꽤 영향력 있는 제후국으로 그 지위를 누렸습니다. 이후 신성로마제국은 나폴레옹에 의해 멸망하고 보헤미아 왕국은 신성로마제국을 계승한 오스트리아 제국의 제후국이 되었습니다.
- 1848년 프라하 봉기
그러던 중 1848년 유럽에 민족주의 운동이 일어나자 체코도 자신들의 민족정체성을 정하며 민족주의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체코 민족주의자들은 프라하Praha에서 봉기를 일으켰지만 오스트리아 제국군에게 진압당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민족독립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독립을 할 기회
허나 프란츠 요제프 1세는 근면성실한 국정운영으로 나라를 훌륭하게 통치했습니다. 그래서 민중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체코 민족주의자는 기회를 좀처럼 잡기 어려웠습니다. 허나 1914년 7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러시아 제국이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민족주의자들은 이번 기회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도움을 제공해 자치권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동부전선으로 이동해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이 되어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허나 러시아 제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비해 막강했고 전세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불리하게 흘러갔습니다.
1914년 연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벌써 국가위기를 겪었고 체코슬로바키아 민족주의자들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패배를 예견했습니다. 그래서 민족주의자들은 러시아로 망명가 그곳에 있는 체코인과 슬로바키아인 포로들을 규합했습니다. 그리고 연합국 편에 서 고국을 독립시키자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민족주의자 주도 하에 체코슬로바키아 의용군은 러시아 제국, 프랑스 제3공화국, 이탈리아 왕국으로 흩어져 각각 연합국을 도우며 보헤미아의 독립을 준비했습니다.
- 보헤미아 왕국
체코슬로바키아 민족주의자들은 독립 후 보헤미아 왕국으로 명명해 군주정을 실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보헤미아 왕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제후국이었고 독립 이후로도 오스트리아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정적으로 마땅한 군주 후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민족주의자들은 공화정 국가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
1918년 5월 31일 체코 민족주의자와 슬로바키아 민족주의자들은 미합중국 피츠버그에서Pittsburgh에서 피츠버그 협정을 타결해 체코와 슬로바키아가 독립이라는 단일노선을 함께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하나의 국가로 독립하되 경제력과 잠저력이 더 높은 체코가 주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18년 10월 1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자 체코슬로바키아 민족주의자들은 서둘러 국가건설을 준비했고 191년 10월 18일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을 선포했습니다.
- 다른 민족 하나의 국가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은 독립 후 민족갈등이라는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 공화국은 보헤미아Čechy, 모라비아Morava, 슬로바키아Slovensko, 루테니아Ruténia를 합쳐 탄생한 국가로 체코인과 슬로바키아인들이 공존했습니다. 루테니아Ruténia는 더 심각해서 머저르인과 우크라이나인, 슬로바키아인들이 함께 살던 지역이었습니다. 다행히 루테니아Ruténia는 분쟁지역이었지만 다른 곳은 빠르게 안정화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