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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혁명2

[더 큰 전쟁으로: 혁명의 확산] 폭풍 후 붉은 물결이 몰아치다 사회주의자의 외침 제1차 세계대전은 19세기 절정을 찍은 민족주의가 폭발해 벌어진 전쟁이었습니다. 민족주의자들은 자민족이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타민족은 야만적이고 열등한 민족이라고 선동했습니다. 이는 문명인으로 간주되던 같은 유럽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인과 독일인은 서로를 열등한 민족이라 생각하며 극단적으로 증오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청년 튀르크당 역시 극단적인 민족주의자였고 때문에 오스만 제국 영토에서 튀르크 민족 외의 민족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제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대영제국, 러시아 제국 등 다민족 제국은 군주 하에 뭉쳐 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강요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이를 모두 부정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민족주의와 군주제를 증오했고 민족에 상.. 2022. 11. 28.
[인민전쟁: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유령이 유럽을 뒤흔들다 배고프고 화난 민중 총력전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국은 생산한 식량의 거의 대부분을 전쟁터로 보냈습니다. 정부는 생산한 식량을 철도에 실어 최전방으로 보냈고 식량 중 일부만 시민들에게 남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전쟁터보다 후방에 사람들이 여전히 많았고 후방의 시민들은 적은 식량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마저 정부가 식량 양을 계산하기 위해 식량배급제를 실시했고 시민들은 원하는 음식이 아닌 정부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어야 했습니다. 대전쟁 초반에는 시민들이 애국심으로 뭉쳐 있었고 국가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식량은 점점 줄었고 음식의 질 역시 하락했습니다. 시민들은 푸석한 빵 한덩이로 하루를 연명했고 점차 전쟁에 대한 회의감과 불만이 커졌습니다. 러시아 제국과 독일제국,.. 2022.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