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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바꾼 것들/인민전쟁4

[인민전쟁: 전쟁 후 사회] 많은 것이 바뀌다 여성투표권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참전국의 모든 사람이 전쟁에 동원되었습니다. 남성은 징집되어 전쟁터로 갔고 여성은 사회에서 남성의 빈자리를 채우고 간호사를 자원해 전쟁터의 부상병들을 치료했습니다. 모든 것이 총동원 되던 전쟁 와중 여성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참전국의 사회는 엉망이 되었을 것이고 여성은 사회를 지탱하는 엄청난 수고를 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참전국의 지도자들은 여성의 사회 참여 노력을 인정해 여성들에게 보상을 제공했습니다. 그것은 선거권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큰 권리였습니다. 대전쟁 전 뉴질랜드와 핀란드 대공국이 여성에게 선거권을 주었지만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과 미국은 여성에게 선거권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전쟁 이후 여성들의 사회 활동 능력을 확인한 지도자들은 여.. 2022. 5. 19.
[인민전쟁: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유령이 유럽을 뒤흔들다 배고프고 화난 민중 총력전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국은 생산한 식량의 거의 대부분을 전쟁터로 보냈습니다. 정부는 생산한 식량을 철도에 실어 최전방으로 보냈고 식량 중 일부만 시민들에게 남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전쟁터보다 후방에 사람들이 여전히 많았고 후방의 시민들은 적은 식량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마저 정부가 식량 양을 계산하기 위해 식량배급제를 실시했고 시민들은 원하는 음식이 아닌 정부가 주는 음식을 받아먹어야 했습니다. 대전쟁 초반에는 시민들이 애국심으로 뭉쳐 있었고 국가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길어지면서 식량은 점점 줄었고 음식의 질 역시 하락했습니다. 시민들은 푸석한 빵 한덩이로 하루를 연명했고 점차 전쟁에 대한 회의감과 불만이 커졌습니다. 러시아 제국과 독일제국,.. 2022. 5. 18.
[인민전쟁: 총동원] 전시경제 최초의 총력전 제1차 세계대전은 참전국이 국가의 모든 역량을 전쟁 오직 하나만을 위해 투입한 전쟁이었습니다. 국가의 모든 산업은 전쟁물자를 생산했고 농업은 군인들을 먹이기 위한 것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대영제국 왕립 해군의 해상봉쇄를 당한 독일제국은 국가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에리히 루덴도르프 군수총감은 독일제국의 병기 생산력 증대를 위해 경제계획을 세웠고 무자비한 국가 자원 총동원을 강요했습니다. 외부 자원을 받지 못한 독일제국 뿐만 아니라 대서양에서 자원을 받던 대영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도 독일제국 해군의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군수물자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당장 전쟁에서 이겨야 해 국가의 모든 자원을 전쟁에 퍼부었습니다. 국가끼리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총력전을 벌이는 동안 개인은 그 전쟁의 .. 2022. 5. 17.
[인민전쟁: 전쟁과 사람들] 전쟁 전의 낙관 유럽의 발전과 애국주의 산업혁명 이후 유럽은 찬란한 발전을 거듭했습니다. 도시의 거리는 황금으로 눈부셨고 생활은 해가 갈수록 나아졌으며 사람들은 희망에 찬 표정을 지었습니다. 발전하는 유럽 국가의 국민들은 놀라운 발전을 체감하며 자랑스러운 국가의 일원임을 뿌듯해 했습니다. 정치인들은 국민들의 반응을 살피고 애국심을 자극해 국민들이 국가에 충성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부는 교육을 실시해 국가의 자부심을 교육했고 국민들은 자랑스러운 고국을 위해 목숨바칠 준비가 되어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이는 19세기 중순 유럽 국가끼리 전쟁의 전운이 감돌 때 더 부각되었고 국가는 정치적 위기에 빠질 때마다 애국주의를 외쳤고 아무것도 모르는 국민들은 이에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국가는 전쟁을 명예로운 모험으로 포장했고 전쟁에 참전한.. 2022.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