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항1 [강대국의 상황: 러시아 제국 편] 제 3의 로마 동로마 제국의 멸망과 제3의 로마 로마 제국은 유럽 기독교 세계의 정체성을 확립한 제국으로 유럽의 유일한 황제(임페라토르)국이었습니다. 오직 로마의 계승자 만이 유럽에서 황제로 권위를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황제의 의미는 강력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처음 등장한 황제는 로마 혼란기를 겪으며 분열했고 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세가 황제 자리의 정통성을 다시 부여했고 이후 동로마제국은 1000년 이상 기독교를 수호하는 황제국의 지위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동로마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게 멸망하자 로마노프 혈통을 잇고 있던 루스 차르국이 스스로를 로마라고 주장합니다. 러시아 제국은 고대 로마를 제1의 로마, 동로마제국을 제2의 로마, 루스 차르국을 제3의 로마로 주장하며 기독교 세.. 2021.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