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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전2

[시나이-팔레스타인 전선: 남팔레스타인 소모전] 공세를 위한 전초전 대규모 소모 작전 이집트원정군은 두번의 가자 전투에서 패배해 오스만군의 전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집트원정군은 오스만군을 쉽게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더불어 1917년 2월 혁명으로 러시아 제국이 붕괴되고 러시아 공화국이 건립되면서 러시아 남부는 붕괴되었고 수많은 자치 정부들이 들어서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오스만 제국은 캅카스 전선의 병력 일부를 메소포타미아 전선과 시나이-팔레스타인 전선, 헤자즈 아랍 봉기 진압에 투입할 수 있었습니다. 메소포타미아 전선에서 인도원정군은 훌륭한 성과를 냈지만 메소포타미아의 혹독한 환경은 인도원정군의 진격을 늦췄습니다. 때문에 인도원정군의 진격은 예상보다 매우 오래 걸렸고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어했던 대영제국은 이집트원정권과 아랍 헤자즈군의 진.. 2022. 4. 1.
[서부전선: 베르됭 전투 3편] 참혹한 소모전의 결말 사방에서 시작된 독일공격 6월 말 공세를 끝내고 베르됭 요새 점령을 준비하던 독일군에게 또다른 변수가 생겼습니다. 연합군이 독일을 양쪽에서 대대적으로 공격한 것었습니다. 동부전선의 러시아군은 6월 말 브루실로프 공세로 독일제국의 우방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을 멸망직전으로 만들어 독일군이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지원해야 했습니다. 또 서부전선에서는 1916년 7월 1일 솜 방면에서 영국원정군이 대규모 부대를 이끌고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해 전과는 차원이 다른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에 독일군은 황급히 솜므 방면으로 병력을 파견해 솜므 참호선을 지켰습니다. 상당수의 독일군이 솜므 전선으로 파견가며 베르됭 요새 전선에 파견된 독일군 병력은 부족해졌습니다. 6월 말부터 상황은 독일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래.. 2022.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