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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의회3

[더 큰 전쟁으로: 혁명의 확산] 폭풍 후 붉은 물결이 몰아치다 사회주의자의 외침 제1차 세계대전은 19세기 절정을 찍은 민족주의가 폭발해 벌어진 전쟁이었습니다. 민족주의자들은 자민족이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타민족은 야만적이고 열등한 민족이라고 선동했습니다. 이는 문명인으로 간주되던 같은 유럽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인과 독일인은 서로를 열등한 민족이라 생각하며 극단적으로 증오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청년 튀르크당 역시 극단적인 민족주의자였고 때문에 오스만 제국 영토에서 튀르크 민족 외의 민족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제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대영제국, 러시아 제국 등 다민족 제국은 군주 하에 뭉쳐 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강요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이를 모두 부정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민족주의와 군주제를 증오했고 민족에 상.. 2022. 11. 28.
[끝나지 않은 전쟁: 제2차 루마니아 전쟁] 루마니아 왕국의 복수 루마니아 왕국의 전쟁 재참전 루마니아 왕국은 부쿠레슈티 조약을 맺어 독일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잉여식량을 지급하고 석유 생산량의 상당수를 납부해야 했습니다. 또한 남부 해안지대는 불가리아 왕국에게 강탈당해 해로가 막혔습니다. 루마니아 왕국은 부쿠레슈티 조약으로 연합국 대열에서 이탈해 연합국의 도움을 받지 못한 상태로 동맹국에게 이권을 강탈당했습니다. 루마니아 왕국은 동맹국에게 수탈당하며 각종 사회문제에 직면했고 국가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1918년 9월 29일 불가리아 왕국이 연합국에게 항복하고 1918년 10월 28일 시작된 국화 혁명으로 10월 31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정국은 다른 국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불가리아 왕국은 패배했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제국의 해체.. 2022. 2. 25.
[서부전선: 11월 혁명] 독일제국의 붕괴 기나긴 전쟁 카이저 빌헬름 2세가 즉위해 통치를 펼치는 1900년대만 해도 독일제국 신민들은 빌헬름 2세에게 열광하며 그를 신뢰했습니다. 빌헬름 2세의 신민을 위한 각종 지원정책과 세계 최강대국으로 등극하기 위한 전함 건함은 독일제국 신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했고 세계 최강대국의 일원이 되고 싶은 신민들의 욕구를 채워줬습니다. 그리고 빌헬름 2세의 세계정책은 주변국들을 자극해 결국 1914년 독일제국은 프랑스 제3공화국과 러시아 제국과의 양면전을 치뤄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독일제국 신민들은 전쟁을 낙관하며 독일제국 정부를 신뢰했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끝나지 않았고 대영제국의 해상봉쇄로 독일제국의 경제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독일제국의 카이저 빌헬름 2세는 거의 모든 기혼가능 남성들을 전쟁터로 보냈고 .. 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