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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임통치령2

[남은 상처: 제국 붕괴] 제국 해체 후 혼란 제국이 사라진 자리 제1차 세계대전의 명분은 민족주의였습니다. 민족국가는 자국 민족의 우수성을 선전하며 타민족을 진압할 것을 호소하며 전쟁에 참전했고 다민족 제국은 상대 제국을 붕괴시키고 민족을 독립시켜 제국을 분할하려고 했습니다. 러시아 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오스만 제국이 이 전략을 서로에게 적용해 적을 무너뜨리려고 했습니다. 러시아 제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슬라브인을 해방하고 오스만 제국의 아르메니아인, 아시리아인을 해방하는 것을 명분으로 공격했습니다. 역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폴란드 독립을 명분으로 러시아 제국을 공격했고 오스만 제국은 튀르크 해방을 주장하며 러시아 제국 내 튀르크 민족 독립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세 제국은 전쟁으로 멸망해 해체되고 말았습니다. 오스트리아-.. 2022. 11. 2.
[전쟁 종전 후 협정: 베르사유 회담-아프리카 분할] 승전국의 아프리카 합병 독일제국의 미틀아프리카 계획 1917년 유럽전구의 독일제국은 승전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양면전을 치룬 독일제국은 1916년 베르됭 공세의 실패로 위기를 겪었지만 연합국 역시 솜 전투, 이손초 전투, 브루실로프 공세, 비토라 공세에 실패하며 많은 병력을 소모해버렸습니다. 더불어 1917년 무제한 잠수함 작전 재개로 연합국의 수장인 대영제국은 고립으로 국가 존폐의 위기에 놓였고 러시아 제국은 붕고되고 정치 혼란이 계속되었습니다. 프랑스 제3공화국 역시 니벨 공세의 실패로 병사들이 불복종하며 봉기를 일으켰고 이탈리아 왕국은 카포레토 전투의 참패로 왕정이 흔들렸습니다. 독일제국은 미군이 참전하기 전에 프랑스 제3공화국의 항복을 받아내면 승전이 있다고 판단했고 아프리카 분할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습니다. 독일제국.. 2022.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