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자르 제국3

[더 큰 전쟁으로: 팔라비 왕조] 새 나라 새 희망 무력한 샤 아흐마드 샤 1909년 7월 16일 이란 숭고국(카자르 제국) 술탄에 즉위한 아흐마드 샤는 이란 숭고국의 다른 샤와 달리 국내 정치문제에 관심을 두며 선제 샤가 저지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흐마드 샤 이전의 샤인 모함마드 알리 샤는 정계에 무심했습니다. 때문에 그의 치세 동안 방치된 이란 숭고국의 민중은 대영제국 기업의 폭정으로 식량을 구매하는 것 조차 어려웠고 많은 이들이 기아로 사망했습니다. 이란 민족주의자들은 민중이 외세 기업에 의해 굶어죽는 비참한 현실을 개탄했지만 샤는 여전히 자신의 부를 챙기며 민중을 외면했습니다. 그의 뒤를 이은 아흐마드 샤는 선제 샤보다 민중 문제에 관심을 가졌지만 의욕적으로 개혁을 단행하려는 의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개인적으로 병약해 .. 2022. 12. 5.
[그들의 목표: 독일제국 2편] 적의 내부를 흔들어라 적의 내부를 흔들어라 20세기 초반 독일제국은 대영제국, 프랑스 제3공화국, 러시아 제국에게 포위되었습니다. 독일제국은 강성한 국력과 차원이 다른 인재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졌지만 세 강대국을 동시에 상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독일제국은 세 적과 정면승부를 벌이면 7년 전쟁 때 그랬던 것처럼 멸망 직전으로 몰릴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제국은 정면승부 외에 적을 이길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것은 적의 내부를 뒤흔드는 것이었습니다. 대영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은 거대한 식민지 제국으로 다양한 민족이 식민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식민지 곳곳에서 산발적인 독립, 저항 운동이 발발했습니다. 독일제국 눈에 식민지는 그들의 약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제국은 다민족 제국으로 수많은 소수민족이 존재했.. 2022. 11. 8.
[주변국의 상황: 이란] 석유와 부패한 카자르 제국 석유의 등장 석유는 오래 전부터 채굴되었고 사용되어왔습니다. 중세 이슬람 제국들도 석유를 채굴해 불을 붙여 화공으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석유는 그 잠재성을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사람의 힘으로 돌리기 힘든 기계를 돌릴 새로운 동력이 필요했습니다. 그 동력으로 등장한 것이 수증기의 압력을 이용하는 증기기관이었고 물을 끓여 수증기를 내기 위해 석탄이 쓰였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석탄으로 불을 내 수증기를 만들어 기계와 함선을 돌렸습니다. 때문에 석탄은 생산과 군사를 담당하는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유럽 열강들은 석탄을 채굴하기 위해 식민지를 확장했고 전쟁에서 영토를 얻어내며 석탄 광산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석유는 석탄에 비해 중요도가 떨어졌습니다. 에너지 자원으로 사.. 2022.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