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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2

[네지드 전선: 다린 조약] 네지드 보호국의 탄생과 사우드 가문의 보호 네지드-하사 토후국의 위기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가 통치하는 네지드-하사 토후국은 1915년 두 번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의 부상으로 국가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국령 인도제국은 네지드-하사 토후국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오스만 제국의 심복인 자발 샴마르 토후국은 언제 네지드-하사 토후국을 침공할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이라면 1915년 대영제국의 갈리폴리 상륙작전으로 오스만 제국은 수도 바로 앞을 보호하는 사활을 건 전투에 매진해 있었고 중동전선의 모든 시선이 갈리폴리 상륙작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자발 샴마르 토후국도 지원국 오스만 제국을 보호하기 위해 병력을 오스만 제국에 보냈고 네지드-하사 토후국은 무관심 속에 연명할 수 있었습니다. 변화한 중동의 이해.. 2022. 3. 29.
[메소포타미아 전선: 파오 상륙작전] 붉은 피와 검은 기름 전략자산이 된 검은 기름 19세기 불을 밝히는 등유로 사용되던 석유는 1892년 디젤 엔진이 등장하면서 석탄을 대체할 에너지 자원으로 촉망받았습니다. 하지만 석유 매장지는 전세계적으로 한정된 곳이었고 유럽 대륙에는 석유 매장지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유럽에서는 석유를 추출할 수 없었고 유럽인들은 에너지 자원으로 유럽에 매장되어 있는 석탄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대영제국의 해군장관인 윈스턴 처칠은 대영제국 왕립 해군 함선에 디젤 엔진을 도입하고 안정적인 석유 수입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영제국 의회는 처음에는 그의 주장을 무시했지만 미국이 디젤 엔진 산업을 발전시키며 기술 강국으로 성장하자 대영제국은 신흥 경쟁세력인 미국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처칠의 의견을 수용했습니다. 윈스..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