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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베3

[이탈리아 전선: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 최후의 승전 1918년에 급격히 변한 전선 1918년 동부전선은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고 러시아 내전으로 사실상 붕괴되었습니다. 동맹국은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으로 동부전선을 정리했고 독일제국은 서부전선에 최후의 공세인 루덴도르프 공세를 준비하기 위해 병력을 끌어모았습니다. 독일제국은 이탈리아 전선에 배치된 스투름투르펜Strumtruppen을 비롯한 독일군 병력을 서부전선으로 투입했고 이탈리아 전선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군 병력만 남았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1918년 붕괴 직전에 놓여 있었고 이탈리아 전선의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탈영으로 제 살길을 찾아 떠났으며 군 장교는 병사들의 탈영을 막지 않았습니다. 반면 미합중국으로부터 서부전선에 미국원정군을 투입함을 약속받.. 2022. 3. 9.
[이탈리아 전선: 카포레토 전투] 이탈리아 왕국의 대위기 연합국의 합동공세 1917년 초 서부 전선에서 니벨공세가 대실패로 끝난 후 페르디낭트 포슈가 프랑스군 총참모장으로 등극했습니다. 페르디낭트 포슈 프랑스군 총참모장은 1917년 루이지 카르도나 이탈리아군 총참모장을 만나 서부전선과 이탈리아 전선에서 합동공세를 의논했습니다. 1916년의 브루실로프 공세로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이 귀멸되면서 1917년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독일군의 지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 했고 프랑스 제3공화국과 대영제국은 이탈리아 전선에서 공세를 시작하면 독일군은 서부전선과 이탈리아 전선 두 전선을 상대하느라 병력이 분산되어 버티지 못하고 돌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루이지 카르도나 이탈리아군 총참모장은 5월 초에 이손초Isonzo 공세를 할 것을 약속했고 프랑스 제3공화국과 대영제국은 이탈.. 2022. 3. 8.
[이탈리아 전선: 하얀 전쟁] 흰눈 위의 산악 작전 자연요새 알프스Alpi 산맥은 이탈리아 왕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경 지역에 있는 산맥지대로 험준한 산맥은 각국에게 자연 방어물이 되었습니다. 때문에 제1차 세계대전에서 이탈리아군과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의 대병력이 충돌하는 주요 전투는 험준한 산맥이 아닌 이손초Isonzo 강가 혹은 고원지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험준한 알프스Alpi 산맥으로 적이 대규모 기습병력을 파병해 통과해 기습 우회공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탈리아군과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아무리 험준한 산길이라 하더라도 적국의 침공을 감시해야 했습니다. 양측 병력은 소규모 병력으로 분산해 험난한 산맥을 넘어다니며 국경을 감시했고 한파와 눈 등 자연의 위협으로부터 병사를 보호하기 위해 땅굴이나 건축물 등 피난로를 만들었습니다. 양측 병력.. 2022.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