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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3

[동부전선: 폴란드 국경지대 점령] 무주지대 점령 선전포고와 제국의 전쟁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세르비아 흑수단에게 암살당한 이후 한달 뒤 7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에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 왕국에게 선전포고 하기 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콘라트 폰 회첸도르프 총참모장은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 암살 사건을 세르비아 왕국을 점령해 제국의 영역을 확장할 기회라 보았습니다. 헝가리 총리 이츠반 티사는 전쟁을 반대했고 이에 오스트리아 총리 카를 폰 스퇴르크는 전쟁 찬성파와 반대파의 의견을 정리하고 독일제국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알렉산드르 폰 효요스 백작을 독일제국의 카이저 빌헬름 2세에게 파견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단독으로 세르비아 왕국과 전쟁을 벌일.. 2022. 2. 15.
[전쟁의 서막] 보스니아에서 시작된 총성 세력 균형: 삼국동맹 1850년 이후 유럽 전역에서 충돌의 기미가 보였습니다. 동유럽 방면에서 오스트리아 제국과 세르비아 왕국의 충돌 조짐이 보였고 서유럽에서 대영제국과 독일제국의 충돌 조짐이 보였습니다. 유럽의 외교가들도 이 점을 잘 알아 서로 세력균형을 통해 자국을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독일제국은 프랑스를 견제하기 위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러시아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이탈리아 왕국은 프랑스 식민제국이 튀니지를 점령하자 식민지 확보의 길이 막혔고 이에 앙심을 품고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힘을 합쳤습니다. 1882년에 맺은 이들의 동맹을 삼국동맹으로 칭합니다. 이들은 사실상 프랑스를 포위하며 중부유럽을 보호하며 양쪽 강대국과 세력균형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왕국.. 2022. 1. 17.
[제1차세계대전] 제1차세계대전 개요 "The Great War[대전쟁]" 제1차 세계대전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또다른 대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사람들은 제1차 세계대전을 The Great War로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도 The Great War은 제 1차 세계대전을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쓰이고 있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이 The Great War로 불리는 데에는 그만한 상징성이 담겨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전례가 없는 대규모의 군사 충돌이었습니다. 이 전쟁은 전세계를 지배한 두 강대국 동맹체제의 정면충돌로 전세계에 있는 자원을 모조리 전장으로 총동원한 거대한 싸움이었습니다. 세계를 지배하던 식민제국들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들은 전쟁에서 승.. 2021.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