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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호전3

[갈리폴리 전선: 8월 공세] 실패한 최후의 승부수 참호전의 악몽 1915년 연합군의 갈리폴리Gallipoli 작전은 예상과 다른 오스만군의 저항에 성공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대영제국의 많은 장교들은 갈리폴리Gallipoli 작전을 개시하기 전 실패할 확률이 높다며 작전 수행에 난색을 표했고 윈스턴 처칠 해군장관만 갈리폴리Gallipoli 작전을 추진했는데 대부분의 대영제국 장교들의 예상대로 갈리폴리Gallipoli 작전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윈스턴 처칠 해군장관은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고 예상한 작전을 성공하기를 원했고 연합군에게 진격을 끊임없이 명했습니다. 하지만 오스만군은 험준한 겔리볼루كليبولي 반도의 암석을 엄폐물 삼아 참호를 구축했고 철조망을 설치해 연합군의 진격을 막았습니다. 연합군은 야포와 곡사포를 준비했지만 고지대의 .. 2022. 3. 28.
[서부전선: 베르됭 전투 3편] 참혹한 소모전의 결말 사방에서 시작된 독일공격 6월 말 공세를 끝내고 베르됭 요새 점령을 준비하던 독일군에게 또다른 변수가 생겼습니다. 연합군이 독일을 양쪽에서 대대적으로 공격한 것었습니다. 동부전선의 러시아군은 6월 말 브루실로프 공세로 독일제국의 우방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을 멸망직전으로 만들어 독일군이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지원해야 했습니다. 또 서부전선에서는 1916년 7월 1일 솜 방면에서 영국원정군이 대규모 부대를 이끌고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해 전과는 차원이 다른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에 독일군은 황급히 솜므 방면으로 병력을 파견해 솜므 참호선을 지켰습니다. 상당수의 독일군이 솜므 전선으로 파견가며 베르됭 요새 전선에 파견된 독일군 병력은 부족해졌습니다. 6월 말부터 상황은 독일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래.. 2022. 2. 1.
[서부전선: 제1차 엔 강 전투] 바다로의 경주 독일군 총참모장이 된 에리히 폰 팔켄하인 전쟁이 시작되자 독일제국의 카이저 빌헬름 2세는 헬무트 요하네스 루트비히 폰 몰트케를 독일 총참모장으로 임명해 그에게 전두지휘를 맡겼습니다. 하지만 몰트케 총참모장은 서부전선 전황을 지나치게 낙관하며 안일한 태도를 보였고 제 1차 마른 전투 패배의 원흉이 되었습니다. 카이저 빌헬름 2세는 무능한 몰트케 총참모장을 해임하고 자신이 신뢰하던 에리히 폰 팔켄하인을 독일제국 서부전선을 지휘할 총참모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총참모장이 된 팔켄하인은 방어적 자세로 적을 섬멸하려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그는 후퇴한 독일군에게 참호를 파고 지역을 수비하며 연합군을 섬멸하고 공격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는 독일군이 프랑스 영토 진입에 성공했으니 수비적 자세를 유지하다 기회가 오면 공격해.. 202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