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전구: 발칸전선] 악전고투

• 발칸전선

세르비아군의 대후퇴

 

https://www.youtube.com/watch?v=2th_WuVlZWA 

발칸전선 지도

 

 

 

• 팽창주의가 부른 전쟁

중세 세르비아 공국과 불가리아 제국

세르비아 왕국은 19세기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발칸반도의 신생 독립국으로 러시아 제국의 범슬라브주의에 따라 독립한 후 친러시아 제국을 표방하는 왕국이었습니다. 세르비아 왕국은 오스만 제국 지배 전 발칸반도 서부의 지배자로 오스만 제국에서 벗어난 세르비아 왕국은 중세 세르비아 공국의 영광을 추억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르비아 왕국은 발칸반도 서부의 남슬라브인들을 통합하는 대세르비아 건국을 원했고 크로아티아 일대를 장악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의 적이었습니다. 세르비아 왕국은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에 호소하며 대세르비아 건립을 추구했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제국의 팽창을 위해 세르비아 왕국을 점령하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세르비아 왕국과 함께 오스만 제국에게서 독립한 불가리아 왕국은 중세 유럽의 주축이었던 비잔티움 제국을 위협한 불가리아 제국의 영광을 실현하고 싶어했고 제1차 발칸전쟁 때 적극적으로 팽창하다가 제2차 발칸전쟁으로 많은 영토를 상실했습니다. 불가리아 왕국의 민중은 이에 분노했고 불가리아 왕국과 가장 충돌이 잦았던 세르비아 왕국으로부터 영토를 탈환하고 싶어했습니다. 때문에 불가리아 왕국은 세르비아 왕국과의 전쟁을 원했습니다. 이로서 세르비아 왕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불가리아 왕국 세 국가는 팽창주의에 따라 전쟁을 불사했습니다.

 

 

 

• 세르비아 왕국의 고난

알바니아 산맥

전쟁이 시작되고 세르비아 왕국은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상대로 선전하며 역으로 공격하기도 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에게 패배하는 굴욕을 겪었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독일제국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독일제국은 독일제국과 비밀동맹을 맺었지만 대전쟁에는 중립을 고수한 불가리아 왕국을 설득했고 불가리아 왕국도 동맹국으로 가담해 세르비아 왕국을 침공하면서 세르비아 왕국은 전국토를 상실했습니다. 허나 세르비아 왕국의 국왕 페타르 1세는 고국을 포기하지 않았고 병사들과 피난민을 이끌고 후퇴행렬에 가담했습니다. 페테르 1세는 노령의 몸을 이끌고 전장에 친히 참전하고 후퇴 때 선봉에 서 세르비아 민중을 보살폈고 이에 세르비아 병사들과 민중은 국왕과 국가에게 열렬히 충성하며 세르비아 왕국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세르비아인들은 험난한 알바니아 산맥을 통과해 그리스 왕국으로 후퇴했고 동맹국은 세르비아 왕국 행렬을 쫒았습니다. 세르비아 왕국은 발칸반도의 최남단인 그리스 왕국에 도착했고 더이상 갈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국왕 페타르 1세는 그리스 왕국의 마케도니아 지역에서 최후의 결사항전을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막다른 곳에 다다랐지만 연합국은 이들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동맹국과 연합국의 각축장

연합국 수송선단

대영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을 주축으로 하는 연합국은 발칸반도의 세르비아 왕국을 구원하기 위해 지중해로 집결했습니다. 허나 지중해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 함선과 잠수함이 장악했고 연합국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과 전투를 벌이며 지중해로 진격을 시도했습니다. 이탈리아 왕국 역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대한 복수로 전쟁을 시작했고 연합국 해군은 지중해 해상 수송작전으로 지중해를 가로질러 그리스 왕국으로 진격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해군은 연합국 해군의 지중해 돌파를 막기 위해 출동했고 발칸반도의 동맹군 역시 세르비아 왕국 잔존세력 소탕에 열을 올렸습니다. 그리스 왕국은 동맹국 지지파와 연합국 지지파로 분열했고 연합국 지지파는 연합국 해군의 상륙을 환영하며 세르비아 왕국 세력을 지원했습니다. 이로서 지중해와 발칸 반도는 연합국과 동맹국의 각축장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