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락하는 러시아 제국
러시아 제국은 19세기 이란 부근의 부동항을 찾아 중앙아시아를 점령하며 남하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제국의 남하정책은 영국령 인도제국을 보호하려던 대영제국의 방해공작에 이란 카자르 제국 북부에서 멈췄지만 그 과정에서 러시아 제국은 투르키스탄을 점령했고 러시아 제국은 1865년 투르키스탄 주를 만들어 총독을 세우고 투르키스탄을 지배했습니다. 그리고 러시아 제국은 유목민족인 투르키스탄 민족들을 코샤크 기병대로 선출했고 제1차 세계대전에서 코샤크 기병대를 투입시키며 기병대를 활발히 이용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군은 동부전선에서 독일군과 오스트리아-헝가리군에게 밀려났고 수많은 투르키스탄의 코샤크 기병대가 희생되었습니다. 때문에 투르키스탄 사람들은 러시아 제국 정부의 무능을 의심했고 군사적 지원을 망설였습니다.
- 투르키스탄 봉기
투르키스탄인이 러시아 제국 정부에 대한 불만을 쌓아가던 중 러시아 제국의 차르 니콜라이 2세는 1916년 6월 25일 투르키스탄에 관리를 파견해 브루실로프 공세를 위한 투르키스탄 코샤크 기병대를 파견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투르키스탄 사람들은 브루실로프 공세의 성공여부에 의심을 품었고 브루실로프 공세에서 의미없는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투르키스탄인은 7월 3일 쿠잔드Худжанд에서 봉기를 일으켜 러시아인 관리를 내쫒고 7월 7일 타슈켄트Ташкент에서 또다른 봉기를 일으켜 러시아인 관리와 러시아군을 내쫒았습니다. 투르키스탄인의 봉기는 1916년 7월부터 8월까지 투르키스탄 전역에 확산되었고 러시아 정부군은 투르키스탄에서 추방당했습니다. 러시아 제국은 투르키스탄 봉기에 당황했고 동맹국은 이를 러시아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는 봉기라 보고 투르키스탄 봉기군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했습니다. 독일제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봉기군에게 무기를 제공했고 오스만 제국은 장교를 파병해 봉기군의 자문단 역할을 했습니다.
- 러시아 정부군의 봉기 진압
러시아 제국은 투르키스탄 봉기군이 중앙아시아 전역을 점령하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봤지만 브루실로프 공세 때문에 투르키스탄 봉기를 진압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1916년 12월 13일 브루실로프 공세가 실패로 끝난 후 알렉산드르 표도로비치 케렌스키는 러시아 제국을 어지럽힌 투르키스탄 봉기를 진압해야 한다고 호소했고 러시아 제국은 코샤크 기병대를 결성해 투르키스탄으로 진격했습니다. 러시아 정부군은 투르키스탄 전체에서 투르키스탄 민족들을 학살했고 살아남은 투르키스탄은 중화민국으로 도망치려고 톈산天山 산맥을 넘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학살로 약 10만명에서 27만명의 중앙아시아 민족들이 목숨을 잃었고 투르키스탄에서 반 러시아 제국 정서가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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