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해상봉쇄
대영제국은 독일제국이 전쟁을 선포하고 벨기에를 넘자 독일제국에 선전포고하고 바로 해상봉쇄에 돌입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기 전 대영제국과 독일제국은 건함경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독일제국 해군력의 성장을 본 대영제국은 독일제국 해군이 북해를 통해 영국 본토로 침공하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비록 독일제국은 대영제국 본토 침공계획이 없었고 대영제국 해군 포위망을 뚫고 세계 바다로 나아가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대영제국은 적의 의도를 알지 못했습니다.
대영제국은 독일제국에게 선전포고하고 바로 해상봉쇄에 나섰습니다. 대영제국 본토연안을 지키던 대영제국 대함대는 많은 함선을 동원해 독일제국의 서쪽 바다 앞을 봉쇄했습니다. 대영제국 해군은 이로 독일해군이 북해로 진출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대영제국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독일제국으로 가는 모든 상선들을 통제해 상선들이 독일제국으로 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독일제국은 항상 물자가 부족했고 전쟁이 일어나기 전 아메리카 대륙에서 물자를 수입하고는 했습니다. 독일제국의 경제상황을 아는 대영제국은 독일제국으로 가는 아메리카 국가들의 상선의 진입을 막아 독일제국을 물자부족에 시달리게 만들었습니다.
대영제국의 해상봉쇄는 독일제국에게 치명적이었습니다. 고립된 채 물자를 충당하지 못한 독일제국은 반드시 이 상황을 타개해야 했습니다. 독일제국은 잠수함을 이용해 대영제국에게 빼앗긴 해상을 되찾으려고 했습니다.
- 무제한 잠수함 작전 실시
잠수함은 미국 남북전쟁 때 처음 등장한 무기였지만 당시 세계 해군력 1위 국가였던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잠수함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영제국과 건함경쟁을 벌이던 독일제국도 대영제국과 같은 생각이었지만 1914년 대영제국에게 북해 연안을 빼앗기고 고립되자 독일제국 해군은 대영제국 왕립 해군과 결투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대영제국과의 전투에서 많은 함선을 잃은 독일제국군은 함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습니다. 독일 해군은 잠수함을 선택했고 잠수함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 영국을 고립시켜라
잠수함 개발에 성공한 독일제국군은 1915년 2월 무제한 잠수함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무제한 잠수함 작전의 목표는 영국 본토로 들어가는 모든 상선을 공격해 영국의 수입을 원천 차단해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독일군 잠수함은 영국 해안을 포위하고 작전 지역에 상선이 보이면 무조건 공격했습니다. 멀리서 상선을 발견하면 잠수해 상선에 접근하고 기습적으로 부상해 배 바로 앞에 나타나서 포로 공격하거나 처음부터 잠수한 채 어뢰를 발새해 배를 침몰시켰습니다.
영국으로 가는 상선은 독일제국군 잠수함에 무기력했습니다. 바닷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공격하고 다시 잠수해 도망가버리는 잠수함의 공격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독일제국 잠수함은 무제한 잠수함 작전으로 영국으로 가는 상선은 닥치는데로 공격했습니다. 설사 그 상선이 미국과 브라질, 쿠바 등 중립국의 상선이여도 상관하지 않고 공격했습니다.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은 중립국에게도 무차별 공격을 해 연합국과 동맹국을 가리지 않고 교역하던 중립국들이 반독국가로 돌아서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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