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전쟁으로: 제2차 세계대전 시작] 삼분된 세계

• 유럽의 파시스트

유럽 전체주의(극우&극좌)

대공황 이후 유럽에 전체주의 세력들이 세를 얻었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혼란을 일으키는 낡은 사상으로 바라보았고 한 인물 아래에 단결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유럽 전체주의는 유럽 국가를 덮쳤고 노르웨이 왕국, 스웨덴 왕국, 핀란드 왕국, 대영제국, 프랑스 제3공화국, 벨기에 왕국 외 국가들이 전체주의로 돌아섰습니다. 명목상 민주주의 국가인 네덜란드 왕국에서도 국가사회주의 운동이 일어나 네덜란드 왕국을 파시즘으로 잠식해갔습니다. 그 상황에서 두 파시스트국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그 국가는 이탈리아 왕국과 독일국이었습니다. 베니토 무솔리니는 파시즘 국가 모델을 처음 제시했고 아돌프 히틀러는 파시스트국의 눈부신 성장신화를 보여줬습니다. 파시즘은 유럽 전체로 퍼져나가 민주주의 국가에도 파시스트 정당이 생기는 등 유럽 전체에 파시스트가 전파되었습니다.

• 이탈리아-독일 의정서

이탈리아-독일 의정서

민주주의를 수호하던 대영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 벨기에 왕국은 파시즘을 경계했고 1936년 이탈리아 왕국이 민주주의 국가와 결렬하면서 유럽은 민주주의국과 파시스트국으로 분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 왕국과 독일국은 파시스트국의 단결을 위해 1936년 10월 23일 이탈리아-독일 의정서를 발표했습니다. 두 국가는 이탈리아-독일 의정서로 오스트리아 영토 문제와 스페인 내전에 대해 논의했고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베니토 무솔리니는 이탈리아-독일 의정서를 성공적으로 체결한 후 11월 1일 "유럽의 국제관계는 로마와 베를린을 연결하는 선을 추축Asse으로 변화할 것이다"라는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이 연설은 추축국의 유래가 된 연설이었습니다.

• 방공 협정과 추축국 형성

1939년 만주국의 방공 협정 가입

민족주의 극단정당이었던 파시스트는 민족주의를 철폐하고 인민평등을 외친 공산주의에 적대적이었습니다. 그래서 파시스트 및 민족주의 전체주의 국가는 공산주의 수장국인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의 진격을 경계했습니다. 소련을 경계한 것은 유럽의 전체주의 국가 뿐만 아니였습니다. 만주국을 건국한 이후 몽골인민공화국, 소련과 국경분쟁을 겪던 일본제국도 소련에 적대적이었습니다. 일본제국은 다이쇼 로망 때부터 일본에 공산주의와 아니키즘이 퍼져 사회를 혼란스럽게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좌파 세력을 극도로 혐오했습니다. 일본제국과 파시스트국은 소련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었고 1936년 10월 25일 독일국과 일본제국은 방공 협정(독일어: Antikominternpakt / 일본어: 防共協定)을 체결해 반소련 공동전선을 형성했습니다. 1937년 11월 6일에는 독일국과 이탈리아 사이에 방공 협정이 체결되었고 1939년 2월 24일 머저르 왕국이 가입했으며 1939년 3월 27일 에스파냐국이 가입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왕국과 루마니아 왕국, 불가리아 왕국도 방공 협정에 관심을 가졌지만 협정에 참여하는 것을 연기했습니다. 폴란드 제2공화국은 소련의 침공에 대비해 1939년 연초부터 방공 협정 가입을 원했지만 독일국에 의해 거부되었습니다. 그 외의 괴뢰국인 만주국과 뵈멘-메렌 보호령도 방공 협정에 가입했습니다. 이렇게 추축국 초기세력이 형성되었습니다.

• 독일-소련 불가침 조약

독일-소련 불가침조약 동유럽 분할안

아돌프 히틀러는 반공산주의를 주요 기조로 내세웠습니다. 그는 공산주의를 혐오했고 독일국의 공산주의 척결에 앞장섰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는 국내 선전에서 소련을 비난하며 반공을 독일국의 이념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아돌프 히틀러는 독일제국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원인을 양면전선으로 생각했고 비스마르크 재상이 그랬듯이 소련과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939년 8월 23일 독일국과 소련은 독일-소련 불가침 조약을 맺었습니다. 두 국가는 서로 침공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대신 동유럽 국가를 분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독일국은 독일-소련 불가침 조약으로 동부에 전선이 생기지 않고 서부에 집중할 수 있었고 소련은 서방으로부터 받는 외교적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 폴란드 동맹

연합국(청색), 추축국(흑색), 소련(적색)

아돌프 히틀러의 독일국이 체코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을 침공해 뵈멘-메렌 보호령을 건립하자 모두들 다음 목표는 폴란드 제2공화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아돌프 히틀러는 단치히 자유국과 폴란드 회랑 반환을 요구했고 요구를 묵살할 경우 군사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허나 폴란드 제2공화국은 독일국의 요구를 거부했고 대영제국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독일국의 확장과 이탈리아 제국 선포에 파시스트국을 경계하던 대영제국은 전쟁을 피하고 싶어했지만 폴란드로 파시스트국이 확장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1939년 8월 25일 프랑스 제3공화국-폴란드 제2공화국 동맹을 대영제국이 강화하는 방식으로 대영제국-폴란드 제2공화국 동맹이 형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추축국과 소련, 연합국 삼대 구조로 세계 동맹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된 더 큰 전쟁

독일국의 폴란드 침공

아돌프 히틀러는 1939년 8월 26일 폴란드 제2공화국을 침공하려고 했지만 8월 25일 폴란드 동맹이 결성되자 9월 1일로 일자를 연기했습니다. 마침내 1939년 9월 1일 독일국이 폴란드 제2공화국을 침공했고 9월 17일 소련이 폴란드 제2공화국을 침공하면서 폴란드 제2공화국은 10월 6일 두 강대국에게 분할당했습니다. 이후 1940년 독일국이 서유럽 국가를 침공하면서 세계는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20년만에 더 큰 전쟁의 화마에 휩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