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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전쟁으로

[더 큰 전쟁으로: 로마 의정서] 파시스트 연합

by 롱카이. 2022. 12. 14.
  • 무섭게 성장하는 소련
러시아 내전 적색테러
러시아 내전 적색테러

전세계가 1929년 대공황의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을 때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은 홀로 고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전세계 나라들에게 공포심을 안겼습니다. 그들은 1917년을 절대 잊지 못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피폐해져 결국 불만이 터져나온 1917년, 아무것도 없던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은 전세계로 볼셰비키 혁명을 수출하며 세계에 공산주의 이념을 퍼뜨렸습니다. 공산당은 적색테러를 일삼으며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고 연합국이 결성되어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을 해체하려고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1917년부터 1920년 중반까지 전세계는 국제 공산주의 확산의 공포에 떨었고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외부인이 상상한 소련 모습
외부인이 상상한 소련 모습

허나 이번에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안정된 정치 체계를 보유했고 무서운 속도로 고성장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이 다시 한번 세계적 공산혁명 수출을 시작한다면 이는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미 많은 지식인들이 소련의 고성장을 예찬하며 소련을 이샹향으로 생각했고 젊은이들은 공산주의 사상에 경도되었습니다. 반공 사상을 가진 사람들은 이에 대항해 파시즘을 채택했지만 소련을 막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 파시스트 연합
유럽 파시스트 정당 지도
유럽 파시스트 정당 지도

1929년 대공황이 전세계를 흔들고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은 5개년 경제계획으로 고성장하며 미합중국도 뉴딜정책으로 성장하자 전세계 국가들은 대공황을 해결할 방법은 국가경제계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아돌프 히틀러가 대외적으로 독일국 경제성장에 성공했다고 선전하며 국가 계획에 따라 움직이는 파시스트 경제 체계를 너도나도 받아들였습니다. 유럽의 수많은 국가들은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리고 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파시즘을 받아들였고 곧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이 파시스트 국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파시스트 국가가 아닌 국가들도 제1야당이 파시스트 당인 경우가 절대 다수였습니다. 유럽은 반소련 파시즘이 성행했고 파시스트 국가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 로마 의정서
유럽 전체주의
유럽 전체주의

최초의 파시스트 국가를 건국한 베니토 무솔리니는 파시스트 국가끼리 협력해 소련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머저르 왕국을 이끈 호르티 미클로시 섭정은 파시스트는 아니었지만 권위주의 독재로 머저르 왕국을 통치했고 독일국의 경제원조에 의존했기 때문에 파시스트 국가와 협력해야 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연방은 독일국으로부터 독립을 지키기 위해 다른 국가와 협력이 필요했습니다. 세 국가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 이탈리아 왕국, 오스트리아 연방, 머저르 왕국은 협력을 추구했습니다.

로마 의정서
로마 의정서

1934년 3월 17일 로마Roma에서 베니토 무솔리니, 엥겔베르트 돌푸스, 귈라 검버스 세 대표인이 만나 로마 의정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들은 로마 의정서로 삼국은 서로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유고슬라비아 왕국을 견제하고, 강력한 경제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탈리아 왕국은 로마 의정서로 오스트리아-헝가리 부활을 꾀했으며 이탈리아 왕국이 유럽을 주도한다는 좋은 선전거리를 얻었습니다.


  • 방공 협정
제7차 코민테른
제7차 코민테른

1935년 소련은 제7차 코민테른을 개최하며 공산혁명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천명했습니다. 이에 주변국은 두려움에 떨었고 아돌프 히틀러는 소련을 포위해 소련의 진격을 막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독일국과 일본제국의 협력을 꾀했습니다. 마침 일본제국도 소련이 러일전쟁의 복수를 한다며 진격할 것을 두려워했고 소련을 막을 동맹을 원했습니다. 때문에 독일국과 일본제국은 서로의 목표를 확인하고 협력을 꾀했습니다.

방공 협정
방공 협정

1936년 10월 23일 독일국과 일본제국은 반공주의를 확인하고 협정에 나섰습니다. 독일국 대표 울리히 프리드리히 빌헬름 요아힘 폰 리벤트로프 외무장관과 일본제국 대표 무샤코치 긴토모 외교관이 만나 방공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둘은 독일국과 일본제국이 소련 양극에 위치한다는 지리적 요건을 활용해 어느 한 나라가 소련의 침입을 받으면 즉각 지원해 양쪽에서 소련을 포위압박하기로 약속했습니다. 1937년 11월 6일에는 이탈리아 왕국도 방공 협정에 참여해 반소련 노선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소련은 이들과의 대결을 진지하게 고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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