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전구/서부전선54

[서부전선: 대후퇴] 벨기에에서 파리로 후퇴 벨기에에서의 패배와 대후퇴 벨기에 샤를루아Charleroi와 몽스Mons에서 후퇴한 프랑스 제5군과 영국원정군은 병력을 벨기에에서 파리Paris로 후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남은 병력을 파리로 이동시켰습니다. 그리고 후퇴하는 와중 독일군의 빠르게 진격해온 독일군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르 카토Le Cateau 전투 1914년 8월 26일 독일군과 영국원정대 제2군단이 르 카토Le Cateau에서 만났고 둘은 바로 전투에 돌입했습니다. 독일군은 영국원정군의 야포를 쏴 맞추며 영국원정대를 압박했습니다. 독일군은 르 카토 북쪽에서 진격하며 영국원정군를 포위했습니다. 영국 원정군 스미스 도리엔 장교는 적을 공격하고 후퇴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그 명에 따라 영국원정군은 독일군을 공격하며 위치를 고수했.. 2022. 1. 18.
[서부전선: 국경전투 2편] 벨기에 전투 독일군의 벨기에 침공 독일은 슐리펜 계획에 따라 벨기에를 통과해 프랑스를 공격하려 했습니다. 벨기에는 독일군의 통행을 허용하지 않았고 그 대가로 벨기에 영토에서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벨기에는 수세에 몰렸지만 지원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방어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는 밀려났고 독일군은 벨기에-프랑스 국경 근처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프랑스 조프르 총참모장은 벨기에에 독일군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벨기에 방면으로 프랑스군을 파견해 공세를 하려고 했습니다. 많은 장성들이 벨기에를 포기하라고 요청했지만 조프르 총참모장은 무시하고 꿋꿋하게 공세를 준비했습니다. 조프르 총참모장은 아르덴Ardennes 숲을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북부에 독일군이 진출해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안선을 따라 크게 우회해.. 2022. 1. 18.
[서부전선: 국경전투 1편] Pour la Glorie 마지막 수업La Dernière Classe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Alphonse Daudet의 단편소설 은 프랑스-프로이센 전쟁 이후 프로이센 영토가 된 알자스 지방의 사람들 이야기를 다룬 소설입니다. 알자스에 살던 주인공 프란츠는 평소 공부보다는 노는 것을 좋아하던 학생이었습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학교에 갔지만 그는 학교 분위기가 예전과는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습니다. 프랑스어 선생님이었던 이멜 선생님은 평소에 입지 않던 정장 차림을 하고 프랑스어 수업을 중단하고 독일어 수업을 하라는 베를린의 명령을 학생들에게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 수업이 마지막 프랑스어 수업이라고 말했습니다. 평소 프랑스어 수업을 소홀히 듣던 프란츠는 후회했지만 이멜 선생님은 프란츠가 반성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며 위로했습니다. 곧.. 2022. 1. 18.
[서부전선: 벨기에 침공] 벨기에를 통과하라 슐리펜 계획의 발동 1914년 8월 1일 독일제국은 러시아 제국에 선전포고를 한 뒤 바로 슐리펜 계획을 실행했습니다.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명장 알프레드 폰 몰트케의 조카 헬무트 요하네스 루트비히 폰 몰트케 총참모장의 지휘 하에 병력을 실은 철도가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로 이동했습니다. 8월 2일 독일군은 룩셈부르크 공국을 점령했고 룩셈부르크 공국의 마리 아델라이드 여대공은 독일군이 룩셈부르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룩셈부르크 공국은 독일제국의 주로 편입되었습니다. 룩셈부르크 국민들은 이에 반발해 독립운동을 펼쳤고 독일은 이를 탄압했습니다. 독일제국의 다음 목표는 벨기에 왕국이었습니다. 벨기에 왕국의 국왕 알베르 1세도 독일의 의도를 눈치채고 8월 1일 독일제국에게 .. 2022. 1. 18.
[서부전선: 전쟁 준비] 슐리펜 계획과 제17계획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의 교훈 1870년-1871년 서유럽의 강자를 두고 프랑스와 프로이센이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 전쟁은 서유럽의 절대강자 자리를 지키는 프랑스와 유럽의 새로운 강자로 인정받으려고 하는 프로이센의 자존심 싸움이었습니다. 독일의 전략 프로이센을 지휘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 재상은 독일이 강자로 군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랑스를 짓눌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스마르크는 영국과 러시아와 친밀관계를 유지하며 프랑스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켰고 기회가 오자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해 프랑스를 굴복시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비스마르크는 프랑스와의 전쟁을 지휘할 프로이센의 총참모장 자리에 헬무트 폰 몰트케를 임명했습니다. 헬무트 폰 몰트케는 독일 사정을 파악하고 승전을 위한 최고의 전략을 계획했.. 2022. 1. 18.
[유럽전구: 서부전선] 참호선이 그린 지옥도 https://www.youtube.com/watch?v=dT3glX-C2zA 서부전선 변화 Youtube 유럽 강대국의 각축장 서부전선 제1차 세계대전 서부전선은 독일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이 국운을 두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 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제국은 프랑스 제3공화국을 침공하기 위해 벨기에를 우회하는 전술을 사용했고 이 선택은 대영제국의 참전을 불렀습니다. 전쟁 초반 전투 양상은 돌격전 위주로 빠르게 기동해 전투를 벌이는 양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1차 마른전투 이후 독일군은 공격자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영토 내에서 참호를 파고 수비태세에 전환할 수 밖에 없었고 연합군은 프랑스 영토에 있는 독일군을 몰아내기 위해 참호로 돌격을 감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10년 전과는.. 2022.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