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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시작19

[강대국의 상황: 대영제국과 프랑스 식민제국 편] 세계를 양분한 제국 제국주의와 식민지 쟁탈전 15세기 바다를 통해 직접 인도로 가는 항해로를 개척한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선두로 서유럽 국가들은 신항로를 개척해나갔습니다. 선두주자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는 남미를 중심으로 식민지 개척에 열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식민지의 자원을 수탈하며 국가의 부를 늘려갔습니다.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는 급속도로 부를 축적해갔고 유럽의 강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이에 자극을 받아 대항해시대에 뛰어들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기존 식민제국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공격해 이들을 쇠락에 이르게 하고 강력한 경쟁자를 제거한 영국과 프랑스는 전세계로 진출하며 식민지를 확장해갔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북아메리카와 인도를 중심으로 식민지를 확장해나갔고 이들은 확장 중 서로 충돌하며 라.. 2021. 12. 29.
[강대국의 상황: 이탈리아 왕국 편] 리소르지멘토 강대국의 샌드위치였던 분열국가 이탈리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중세에 들어 이탈리아는 신성로마제국의 영토였습니다. 하지만 로마 카톨릭을 수호하던 신성로마제국은 수세기를 지나 세속화되고 영향력을 잃어가며 구 신성로마제국의 영토는 여러 군소국가로 분열되었습니다. 이탈리아 역시 여러 군소 국가들로 분열했습니다. 분열한 이탈리아의 양쪽으로 유럽 강대국이 있었습니다. 좌측에는 서유럽의 절대강자 프랑스가 있었고 우측에는 유럽을 지배한 합스부르크 왕가의 오스트리아가 있었습니다. 앙숙이었던 프랑스 왕가와 합스부르크 왕가는 수차례의 전쟁을 치뤘고 두 강대국의 전장은 이탈리아였습니다. 나폴레옹이 심어다 준 민족주의 18세기 유럽 국가들은 민족주의 국가가 된 프랑스를 예의주시하고 프랑스의 민족주의를 저지하기 위해 대프랑스 .. 2021. 12. 28.
[강대국의 상황: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편] 다민족 동군연합국 신성로마제국과 합스부르크 가문 서로마제국이 멸망한 이후 서유럽은 혼란기 끝에 프랑크인들의 왕국으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서기 800년 독일을 지배하던 프랑크인 왕 카롤루스 1세는 교황 레오 3세에게 황제의 관을 받고 서로마제국의 부활을 선언하며 로마 가톨릭을 수호하는 황제국으로 등극했습니다. 서로마제국 멸망 이후 서로마 제국의 대를 이어받는 후계자가 등장한 순간이었습니다. 신성로마제국은 이후 중세 유럽의 가톨릭 중심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스위스의 가문이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13세기 신성로마제국의 가문 호엔슈타우펜 가문의 대가 끊기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신성로마제국을 이끌 새로운 가문으로 등장하며 합스부르크 가문에서 황제가 선출되었고 합스부르크 가문은 스위스에서 오스트리아로 영지를 확장했습니다. 황제의 가문.. 2021. 12. 27.
[강대국의 상황: 러시아 제국 편] 제 3의 로마 동로마 제국의 멸망과 제3의 로마 로마 제국은 유럽 기독교 세계의 정체성을 확립한 제국으로 유럽의 유일한 황제(임페라토르)국이었습니다. 오직 로마의 계승자 만이 유럽에서 황제로 권위를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황제의 의미는 강력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처음 등장한 황제는 로마 혼란기를 겪으며 분열했고 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세가 황제 자리의 정통성을 다시 부여했고 이후 동로마제국은 1000년 이상 기독교를 수호하는 황제국의 지위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동로마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게 멸망하자 로마노프 혈통을 잇고 있던 루스 차르국이 스스로를 로마라고 주장합니다. 러시아 제국은 고대 로마를 제1의 로마, 동로마제국을 제2의 로마, 루스 차르국을 제3의 로마로 주장하며 기독교 세.. 2021. 12. 24.
[강대국의 상황: 오스만 제국 편] 최강대국에서 병자로 이슬람&기독교 세계에 등장한 최강대국 13세기 말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등장한 오스만 베이국은 1389년 코소보 전투와 1396년 니코폴리스 전투에서 승리해 발칸반도를 차지하고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며 스스로 로마로 칭했습니다. 기존 기독교 수호국이 멸망하고 이교도 신흥제국이 등장하자 유럽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1517년 맘루크 술탄국을 멸망시키며 이슬람의 성지 메카와 메디나가 있는 헤자즈 지역을 장악하고 맘루크 술탄국 수도 카이로에 살던 칼리프(이슬람 종교 최고 권위자)를 콘스탄티니예에서 살게 하며 이슬람 세계의 맹주로 부상했습니다. 쉴레이만 대제가 제국을 통치하는 시기에 오스만 제국은 영토확장 전쟁으로 방대한 영토를 얻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방대한 영토에서 얻는.. 2021. 12. 23.
[전쟁 전 상황: 발칸반도 편-2]유럽의 화약고; 발칸전쟁 베를린 조약 이후 러시아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전쟁은 러시아 제국의 승리로 끝났고 발칸반도의 여러 국가들이 자치권 혹은 독립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이들 영토가 산스테파노 조약 때보다 줄어들고 반대로 오스만 제국의 영토는 늘어 발칸반도 국가들의 원성은 높아져갔습니다. 그리고 베를린 회의 결과 보스니아는 오스만 제국의 영토로 남았지만 오스만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관계로 이웃국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공동지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vs 러시아 제국 러시아의 지속적인 오스만 공격으로 오스만 제국의 영토였던 발칸반도에 여러 신생국가들이 탄생했습니다. 러시아는 발칸반도에 슬라브족 국가 수립을 도와주고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남하정책을 수행했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가까운 발칸반도를 식민지로 .. 2021. 1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