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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제국10

[아랍 봉기: 생 장 드 마리안느 협정] 완성된 사이크스-피코 협정 오스만 제국 분할안 러시아 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 대영제국 세 협상국은 1916년 오스만 제국의 분할안을 결정했습니다. 러시아 제국은 콘스탄티노플Константинополь과 아르메니아Армения를 원했고 대영제국은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지역을, 프랑스 제3공화국은 시리아Syrie 지역을 원했습니다. 대영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 러시아 제국은 1916년 4월부터 10월까지 비밀 편지를 주고받으며 영토 분할에 대해 논의했고 분할할 영토를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1916년 이탈리아 왕국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상대로 끊임없는 소모전을 유도하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병력을 소모시켰고 삼국 협상국은 이탈리아 왕국의 전투 공로를 인정해 이탈리아 왕국에게 상을 주려고 했습니다. 생 장 드 모.. 2022. 4. 1.
[시나이-팔레스타인 전선: 수에즈 운하 기습] 제국의 생명선 수에즈 운하 시나이سِينَاء 반도는 아라비아 반도와 동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홍해와 유럽과 북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지중해 사이를 막는 지형이었습니다. 고대부터 사람들은 홍해를 비롯한 인도양 무역과 지중해 무역으로 문명을 성장시켜왔고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두 해상 무역을 연결해 지중해와 대서양 무역을 한번에 가능케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시나이سِينَاء 반도 서부에 홍해 해안선이 깊이 파고든 것을 활용해 시나이سِينَاء 반도 서부 수에즈السويس에 운하를 개통해 홍해와 지중해를 잇는 운하를 건설하려고 했습니다. 이 구상은 고대 이집트 시대 때 처음 등장했고 고대 이집트인은 수에즈 운하를 건설하려고 했지만 당시 기술력으로 단단한 토질의 시나이سِينَاء 반도에 땅을 파 운하를 개통.. 2022. 3. 22.
[해상전투: 흑해 해전] 오스만 제국 해군의 공격 오스만 제국에게 다시 영광을 이슬람 세계의 맹주 자리를 맡고 기독교 세계를 위협했던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 제국 주도의 기독교 세력의 반격으로 힘이 약화되었습니다. 더불어 청년 튀르크당이 일으킨 튀르크 민족주의 운동은 제국이 아닌 민족주의 국가의 탄생을 이룩할 뻔해 여러 민족을 지배하는 제국을 스스로 해체할 뻔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이미 서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의 간섭을 받는 병약한 제국이었지만 마음 속에는 제국의 영광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오스만 제국은 미국이 제시한 해군력을 받아들여 제국의 해군력을 강화하려고 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강한 해군력으로 강대했던 제국의 군사력을 부흥해 러시아 제국의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제국의 영광을 재현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 제.. 2022. 2. 16.
[강대국의 상황: 러시아 제국 편] 제 3의 로마 동로마 제국의 멸망과 제3의 로마 로마 제국은 유럽 기독교 세계의 정체성을 확립한 제국으로 유럽의 유일한 황제(임페라토르)국이었습니다. 오직 로마의 계승자 만이 유럽에서 황제로 권위를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에서 황제의 의미는 강력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 처음 등장한 황제는 로마 혼란기를 겪으며 분열했고 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1세가 황제 자리의 정통성을 다시 부여했고 이후 동로마제국은 1000년 이상 기독교를 수호하는 황제국의 지위를 누렸습니다. 그리고 동로마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게 멸망하자 로마노프 혈통을 잇고 있던 루스 차르국이 스스로를 로마라고 주장합니다. 러시아 제국은 고대 로마를 제1의 로마, 동로마제국을 제2의 로마, 루스 차르국을 제3의 로마로 주장하며 기독교 세.. 2021. 1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