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럽전구/동부전선

[동부전선: 체코슬로바키아 의용군]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독립을

by 롱카이. 2022. 2. 14.
  •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스며든 민족주의

보헤미아, 모라비아, 슬로바키아
보헤미아&모라비아[체코] / 슬로바키아[슬로바키아]

보헤미아 왕국은 중세 신성로마제국의 국가 중 하나로 베를린 아래 보헤미아 지역에 있던 국가였습니다. 보헤미아 왕국은 신성로마제국의 정체성을 가지다 나폴레옹 전쟁으로 신성로마제국이 해체당하고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오스트리아 제국을 선포하며 오스트리아 제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슬로바키아는 보헤미아 왕국과 폴란드 왕국 사이에
있는 지역으로 보헤미아 왕국과 폴란드 왕국 사이의 무역에서 중계기지로 부를 얻고 성장했습니다. 슬로바키아는 국가로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나폴레옹이 전파한 민족주의 영향을 받아 슬로바키아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슬로바키아 정체성을 확립해갔습니다. 19세기 오스트리아 제국은 제국의 해체를 막기 위해 게르만 족 다음으로 인구가 가장 많은 머저르족에게 강한 자치권을 주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선포했습니다. 강한 자치권을 받은 헝가리는 머저르족 외의 소수민족들을 탄압했고 슬로바키아인들은 머저르족 탄압에 시달렸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은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의 체코인들 역시 차별대우를 받았고 체코인의 독립국가 건설을 희망했습니다.


  •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희망

제1차 세계대전 체코슬로바키아 의용군
협상국에 자원한 체코슬로바키아 의용군

그러던 중 체코인과 슬로바키아인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 왕국과 러시아 제국에 맞써 싸운다는 소식을 들었고 이 전쟁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서 독립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망하면 체코인들은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에 체코인의 국가를 건설하고 슬로바키아인들은 슬로바키아 지역에 슬로바키아 민족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체코인들과 슬로바키아인들은 자발적으로 의용군을 만들어 협상국에 협력했습니다. 대다수는 세르비아 왕국과 러시아 제국으로 가 그들의 군대가 되어 동맹국과 전투를 벌였습니다. 체코의 토마시 가리크 마사리크와 슬로바키아의 밀란 라스치슬라프 슈체파니크는 체코와 슬로바키아 독립을 위해 해외로 망명해 10만명의 의용군을 모집했습니다. 위 정치인들은 체코 슬로바키아 의용군을 만들고 협상국에게 자국의 노력을 보여주고 독립을 호소하며 체코외 슬로바키아가 독립국가를 건설하게 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