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군을 방해하라
프랑스군의 2차 공세가 끝나자 독일군은 예비군을 더 증원해 아르투아Artois 전선에 파견할 준비를 했습니다. 이에 프랑스군 지휘부는 독일군 예비군의 발을 묶어 아르투아Artois의 비미Vimy 능선에 투입되지 못하게 할 방법을 찾았습니다. 에부테른Hébuterne은 독일예비군의 발을 묶어 놓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에부테른Hébuterne은 1914년 프랑스와 독일이 참호경쟁을 할 때 참호선을 따라 반으로 갈라진 마을이었습니다. 에부테른Hébuterne은 전쟁 전에 프랑스의 평볌한 농촌 마을이었고 때문에 드넓은 평원이었습니다.
1915년 6월 7일 프랑스 제2군은 에부테른Hébuterne에서 독일군 참호를 공격했습니다. 프랑스군은 기습공격으로 독일군 제1방어선과 제2방어선을 순식간에 점령했고 방어선 뒤 드넓은 농장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독일군이 곧 반격했고 둘은 7일부터 13일까지 치열한 교전을 벌였습니다. 전투 결과 프랑스군은 독일군보다 더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점령지를 사수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영토를 조금 얻는 성과를 냈습니다. 그렇다고 이 전투가 아르투아Artois 전투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 3차 공세
5월의 격전 끝에 프랑스는 아르투아 지방에서 조금의 영토를 획득했습니다. 프랑스와 영국의 협공에 밀린 독일은 해당 참호선의 방어를 강화했습니다. 프랑스군은 독일의 행보를 알았지만 다시 한번 공세를 준비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지방시Givenchy 탈환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프랑스군은 쑤쒜Souchez를 점령하고 지방시Givenchy로 진격할 작전을 세웠습니다.
1915년 6월 13일 프랑스군이 독일기지를 향해 포격 공격을 했습니다. 포격 이후 프랑스군은 쑤쒜Souchez 근방 모든 방면에서 돌격공격을 실시했습니다. 치열한 혈전 끝에 프랑스군은 독일군 참호를 하나씩 점령해갔습니다. 프랑스군은 쑤쒜로 진격을 위해 포격으로 독일군 철조망을 부수려고 했습니다. 프랑스군은 약 10,000개의 포탄을 써가며 철조망을 부수려고 했고 포격이 끝나자 병사들이 돌격했습니다. 프랑스군 병사들은 독일군이 응전하기 전에 포탄 구덩이에 숨어 포탄 구덩이를 엄폐물 삼아 구덩이를 넘으며 진격해 참호를 점령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순조로웠던 공격은 쑤쒜 인근에서 멈췄습니다. 독일군이 적극적으로 방어하면서 프랑스군의 진격은 멈췄고 프랑스군의 피해가 늘었습니다. 이에 뒤르발 사령관은 6월 18일 공세를 중단선언했습니다.
영국원정군은 라 바쎄에서 지방시로 공격했습니다. 영국원정군의 영국군과 캐나다군은 포격 이후 지방시로 진격했지만 독일군 반격에 하루만에 공세를 접었습니다.
영국원정군은 벨와르드Bellewaerde 참호도 공격했습니다. 벨와르드Bellewaerde 참호는 약한 참호로 영국원정군은 손쉽게 최전선 참호와 2차 참호선까지 점령했습니다. 하지만 곧 독일군이 들이닥쳤고 영국원정군은 후퇴했습니다. 후에 독일원정군은 벨와르드 참호선을 강화했습니다.
- 수세에 몰린 와중 선전한 독일군
제2차 아르투아 전투는 연합군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세를 펼친 전투였습니다. 식민지 군대까지 끌어온 연합군과 달리 독일군은 독일제국 본토 사람들로만 구성된 병력을 이끌고 전투에 참여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독일군은 연합군보다 더 적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당시 독일제국은 동부전선에서 러시아 제국군을 밀고 진격하는 중이었기 때문에 주력부대가 동부전선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때문에 독일군은 제6군 병력만으로 넓은 전선을 방어해야 했습니다.
연합군은 백병전을 불사한 적극적 공세에 나섰습니다. 허리케인 폭격으로 독일군 참호를 무너뜨렸고 수많은 병사들을 투입했습니다. 독일군은 연합군의 물량공세에 맞써 싸워야 했습니다. 이는 독일군에게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독일군은 최전선 참호를 내주며 후퇴하고 후방의 참호에서 연합군을 공격했습니다. 이런 전술로 독일군은 최전선 참호를 잃었지만 후방 참호에서 끝까지 싸웠고 이 전술로 독일군은 연합군을 독일군의 여러 참호를 차례차례 점령하는데 물자와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 독일군 참호를 완전히 점령하는데 실패하게 만들었습니다. 독일군의 전술은 연합군에게 영감을 줘 추후 연합군의 종심방어(Defence of Dept) 전술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습니다.
독일군은 항공전력까지 총동원하며 연합군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독일제국 항공대는 알바트로스 C.1 비행기, 알바트로스 C.7 비행기와 새로 개발된 포커 E.1. 비행기를 바로 전장으로 투입되어 정찰기 역할을 맡았습니다. 정찰기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찰정보 제공은 독일군이 효과적으로 연합군을 막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피의 능선
독일군과 연합군은 참호와 고지를 점령하고 빼앗기는 것을 반복하며 한달간 피터지는 전투를 치뤘습니다. 만 발 이상의 포탄이 전쟁터에 떨어졌고 병사들은 수차례 근접전을 벌였습니다. 독일군과 연합군은 비미 능선을 두고 목숨을 건 혈투를 벌였습니다. 때문에 참호와 무인지대에는 수많은 병사들의 시체로 가득했고 땅은 피로 젖었습니다. 이 참혹한 전장 모습에 병사들은 제2차 아르투아 전투가 벌어진 곳을 피의 능선이라 부르며 소름끼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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