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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 종료/그들의 목표

[그들의 목표:독일제국 1편] 세계의 주인

by 롱카이. 2022. 11. 8.
  • 위대한 게르만, 강한 국가Der Größe Germane, Das Strake Land
카이저 빌헬름 2세 초상화
카이저 빌헬름 2세 초상화

독일제국은 빌헬름 2세 제위 초기 급성장하면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성장한 국가는 그 국가가 가진 힘을 평가하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고 독일제국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독일제국을 포위하는 프랑스와 러시아 중 프랑스를 완전히 굴복시킨 독일제국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고 독일인들은 국가에 대한 자부심으로 무장했습니다. 이는 독일인에게 위대한 게르만인이라는 개념을 심어줬고 게르만인이 우월하다는 인식이 커지며 독일제국이 인종주의에 매몰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게르만인이라는 믿음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게르만 국가 건설이라는 목표를 만들었습니다.


  • 세계 정치Weltpolitik
빌헬름 2세의 야망
빌헬름 2세의 야망

19세기 중반부터 독일제국 내에서 사회진화론이 유행했고 위대한 인종이 열등한 인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사회진화론적 사고는 게르만인이 세계를 지배한다는 환상을 심어줬습니다. 독일인들은 위대한 독일제국을 꿈꿨습니다. 그들은 대영제국이 주도하는 질서인 팍스 브리타니카Pax Britannica처럼 독일제국이 주도하는 세계 정치Weltpolitik를 원했습니다. 빌헬름 2세 역시 열렬한 사회진화론 추종자로 게르만의 꿈을 실현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독일제국이 방대한 식민지를 보유하고 유럽 대륙에서 가장 강한 국가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빌헬름 2세 치하의 독일제국은 프랑스 제3공화국과 러시아 제국을 능가하며 유럽 대륙 최강국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경쟁자는 바다 건너에 있는 대영제국 하나였습니다.


  • 언젠가 벌어질 전쟁
대양함대
대양함대

빌헬름 2세는 대영제국과의 갈등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영국인 역시 게르만계인 앵글로 색슨족으로 빌헬름 2세는 대영제국과의 관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영제국은 독일제국을 견제했습니다. 특히 독일제국이 해상패권을 얻고자 전함을 대량 건함해 대양함대Hochseeflotte를 조직하자 대영제국은 놀라 더 많은 전함을 건함하며 견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제 독일제국과 대영제국의 갈등은 회복될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언젠가 전쟁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대영제국의 해군력은 압도적이어서 독일제국이 이길 수 없는 상대였습니다. 그래서 독일제국은 대영제국의 약점을 추적했고 대영제국을 이길 방법을 구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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