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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전투/북해 해전

[북해 해전: 1917년 1918년 해전] 독일과 영국의 마지막 대결

by 롱카이. 2022. 2. 8.
  • 1917년 독일제국 해군의 스칸디나비아 호송대 공격

독일제국 레윅 항구
레윅 항구

1917년 북유럽 국가들은 레윅Lerwick 항로로 이동하는 무역선을 통해 노르웨이 항구에서 교역하며 무역을 했습니다. 하지만 1917년 10월 17일 발생한 레윅Lerwick 사건으로 스칸디나비아 상선들은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스칸디나비아 상선단은 대영제국 왕립 해군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했고 대영제국 해군은 더 많은 함선을 파견해 스칸디나비아 상선단을 보호했습니다. 그리고 독일제국 해군은 다시 한번 스칸디나비아 호송대를 노렸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 레윅 포위
레윅 근방 대영제국 왕립 해군

독일제국 해군은 1917년 12월 11일과 12일 스칸디나비아 호송대를 공격했습니다. 구축함과 저인망 어선으로 구성된 대영제국 호위함대는 독일제국 함대에 대항했지만 독일제국 해군은 순양함대를 이끌고 호송대를 공격해 대영제국 호송함대를 파괴하고 스칸디나비아 상선을 나포했습니다.


  • 대영제국 왕립 해군의 독일 군항 공격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그동안 북해해전에서 독일제국 해군의 기습공격에 시달렸습니다. 그래서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기뢰망 설치로 독일제국 해군을 가두려 했지만 그것마저 실패했습니다. 결국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독일제국 군항을 직접 공격해 독일제국 해군에게 타격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1918년 독일 군항 공격에 나섰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브뤼허 군항 운하
브뤼허 군항의 운하

대영제국 왕립 해군이 노린 곳은 브뤼허Bruges 군항이었습니다. 브뤼허Bruges 군항은 1917년 11월 후스 작전에 따라 영국원정군이 공격하기로 한 곳이었으나 영국원정군 육군이 제3차 이프르Ypres 전투에서 공세에 실패해 점령이 취소된 곳이었습니다. 브뤼허Bruges 군항은 영국 해협을 위협하던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들이 정박하는 군항이었가에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반드시 브뤼허Bruges 군항을 무력화해야 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1918년 4월 2일 공격하려 했으나 해무가 오스텐트Ostend 지역을 덮어 보류하고 4월 23일 브뤼허Bruges 군항을 기습 공격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 함선들은 브뤼허Bruges 군항 포대를 공격하려 했으나 해무가 또다시 함선들을 덮쳐 영국 왕립 해군 함선들은 시야 확보를 못해 우왕좌왕했습니다. 그 사이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이 출동해 어뢰공격으로 대영제국 해군 함선들을 격침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의 첫번째 공세는 어이없이 실패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브뤼허 운하 기습 공격
브뤼허 운하 1차 기습공격

어이없게 기습공격에 실패한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1918년 5월 4일 브뤼허Bruges 군항을 기습공격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이번에는 폭격기를 동원해 군항을 폭격하고 함선이 군항에 접근해 함포사격을 가했습니다. 허나 이번에도 군항에 짙은 해무가 꼈고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목표물을 찾지 못하고 감으로 공격했고 독일제국은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엉뚱한 데를 공격했고 대영제국 왕립 해군 함선들이 함포사격을 하는 동안 독일제국 해군은 어뢰정을 보내 적 함선들에게 어뢰공격을 했습니다. 독일제국 해군 어뢰정 역시 짙은 해무로 적을 찾지 못하고 감으로 어뢰를 발사해 어뢰의 대부분이 엉뚱한 곳으로 갔습니다. 하지만 한 어뢰가 한 함선과 충돌해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한 척의 함선을 잃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두번의 기습 실패에 브뤼허Bruges를 완전히 포기했습니다.


  • 북해에 기뢰를 쌓아라

제1차 세계대전 북해 기뢰
북해 기뢰 매설지

1917년부터 독일제국 해군과 미 해군 간의 전투가 치열해지자 미 해군은 독일제국 해군을 완전히 봉쇄하려고 했습니다. 미 해군은 1918년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이 북극해 방면으로 나가 대서양을 활보한다는 사실을 알고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이 북극해로 가지 못하게 막으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 해군은 대영제국 왕립 해군에게 북해 북부 북극해 입구 지역에 기뢰를 대량으로 부설해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이 왕래하지 못하게 만들자고 제안했고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이 작전을 승낙했습니다. 미 해군은 바로 대량의 기뢰부설함과 막대한 앙의 기뢰를 수송해 북해에 하나씩 매설했습니다. 이 작전은 세계 최대 규모의 기뢰 매설 작업으로 미 해군은 북해와 북극해 관문을 기뢰로 완전히 덮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 한계로 미 해군은 기뢰를 해수면에서 심해까지 쌓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 해군은 수많은 기뢰를 바다에 설치해 수많은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들이 기뢰와 충돌해 침몰하게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들은 넓은 북해 북부에 순식간에 쌓은 수많은 기뢰를 피해다니느라 에너지를 소비하고 시간을 지체했습니다. 이는 독일제국 해군 잠수함에게 치명적이었습니다.


  • 바다 위에 활주로를 띄우다

세계최초의 항공모함
퓨리어스 전함에 배치된 전투기들

1918년 3월 대영제국 왕립 해군의 퓨리어스 전함이 발트해에서 영국 본토로 귀환했습니다. 퓨리아스 전함은 전함이었지만 1917년부터 대영제국 왕립 항공대 항공기들이 착륙하는 해상 활주로로 사용되었습니다.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복귀한 퓨리어스 전함을 북해로 보내 초계임무를 내렸습니다. 퓨리어스 전함은 몇몇 정찰기를 탑재한 상태로 초계활동을 했습니다. 6월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퓨리어스 전함에게 두 작전을 주었습니다. F.6 작전으로 독일제국 해군 군항인 퇴네르tønder를 기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1918년 6월 28일 퓨리어스 전함은 경순양함의 호위를 받아 독일 연안을 갔지만 강한 해풍에 전투기를 발진하지 못하고 복귀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해군은 바로 F.7 작전을 만들어 1918년 7월 17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3대의 전투기가 정찰활동을 했고 곧 7대의 대영제국 왕립 항공대 전투기가 퓨리어스 전함에서 발진해 퇴네르Tønder 군항을 공격했습니다. 전투기들은 성공적으로 발진해 군항으로 날아갔고 퇴네르Tønder의 2대의 체펠린 비행선과 1대의 관측 기구를 파괴했습니다. 대영제국 왕립 항공대는 기습 공격에 성공했습니다. 허나 대영제국 왕립 항공대 전투기들도 피해를 입었고 전함으로 온전하게 복귀한 전투기는 없었습니다. 이 작전은 세계최초로 항공모함을 이용한 공격 작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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