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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전쟁으로60

[더 큰 전쟁으로: 범아프리카 의회] 아프리카 해방 아프리카인 해방 수천년 동안 아프리카 대륙 내의 부족들은 타부족을 공격해 포로를 잡은 후 이슬람과 유럽에 노예로 파는 노예무역을 시행했습니다. 때문에 아프리카인 노예는 아라비아 등지로 이동했고 대항해 시대 이후 아프리카 항구 식민지를 건설한 유럽 회사들은 아프리카 노예를 구매해 신대륙에 팔아넘겼습니다. 때문에 신대륙에 아프리카인이 유입되었고 일부 카리브 해 제도는 현지인이 사라지고 아프리카인이 그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그 중 한 곳이 프랑스령 아이티로 프랑스령 아이티는 1804년 아이티 혁명에서 승리해 독립했습니다. 아이티 공화국은 세계 최초 아프리카인 공화국이 되었고 이는 아프리카인들에게 자주 주권의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19세기 대영제국은 아프리카 대륙 남부 지역을 식민지화하면서 영국 청교도 교회.. 2022. 11. 29.
[더 큰 전쟁으로: 민족주의 확산] 민족독립의 열망 유럽 밖으로 확산된 민족주의 19세기 초 발발한 나폴레옹 전쟁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등장한 민족주의를 유럽 전역에 알렸습니다. 그 결과 유럽에서 단일민족 국가 건립 운동이 일어났고 그 결과 독일제국과 이탈리아 왕국이 탄생했으며 오스만 제국이 후퇴하고 발칸반도에 새 민족주의 신생국이 탄생했습니다. 허나 유럽 국가들은 서로 민족주의를 외쳤지만 그 민족주의 대상을 문명인 유럽인으로 한정했습니다.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은 국가 경제를 해외 식민지에 의존했는데 해외 식민지에 민족주의 바람이 불어 독립하면 유럽 제국주의 경제가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아메리카 대륙에 유럽에서 온 민족주의가 확산된 결과 프랑스의 민족주의에 고무된 프랑스 식민지 아이티가 아이티 혁명을 일으켜 독립했고 19세기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줄.. 2022. 11. 29.
[더 큰 전쟁으로: 혁명의 확산] 폭풍 후 붉은 물결이 몰아치다 사회주의자의 외침 제1차 세계대전은 19세기 절정을 찍은 민족주의가 폭발해 벌어진 전쟁이었습니다. 민족주의자들은 자민족이 가장 우수한 민족이며 타민족은 야만적이고 열등한 민족이라고 선동했습니다. 이는 문명인으로 간주되던 같은 유럽인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프랑스인과 독일인은 서로를 열등한 민족이라 생각하며 극단적으로 증오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청년 튀르크당 역시 극단적인 민족주의자였고 때문에 오스만 제국 영토에서 튀르크 민족 외의 민족은 어떤 수를 써서라도 제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대영제국, 러시아 제국 등 다민족 제국은 군주 하에 뭉쳐 군주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강요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이를 모두 부정했습니다. 사회주의자들은 민족주의와 군주제를 증오했고 민족에 상.. 2022. 11. 28.
[더 큰 전쟁으로: 신흥 강대국의 등장] 세계 질서의 이동 유럽 시대 하의 숨은 강대국 18세기 이후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은 제국주의 체제 하에 전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유럽 강대국들은 식민지 경제활동을 주도하며 제국주의 시대의 주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민족들은 유럽 제국주의 국가에게 굴복했습니다. 허나 전세계 국가의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직 두 나라 만이 유럽 제국주의 국가에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두 국가는 미합중국과 일본제국이었습니다. 미합중국과 일본제국은 유럽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점과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이 경제적 정치적 침탈을 하기 전에 미리 산업화와 주권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성장하며 유럽 국가들을 추격했습니다. 비록 미합중국과 일본제국은 유럽 강대국과 비교하면 국력이 약했지만 그들은 적어도 유럽 국.. 2022. 11. 28.
[더 큰 전쟁으로: 새로운 세상] 유럽의 시대가 막을 내리다 유럽의 시대 1453년 5월 29일 오스만 제국의 메메드 2세는 비잔티움 제국의 콘스탄티노폴리스 Κωνσταντινούπολις를 함락했습니다. 이는 1000년 제국 비잔티움 제국의 멸망 뿐만 아니라 베네치아 공화국 주도의 향신료 무역이 막을 내렸음을 의미하기도 했습니다. 베네치아 공화국은 비잔티움 제국의 비호 아래 분열되어 있는 서아시아에서 향신료를 낮은 가격에 사 유럽에 비싼 가격에 판매하며 폭리를 취했지만 오스만 제국이 비잔티움 제국을 멸망시키고 서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지배하자 향신료 무역의 주도권은 오스만 제국으로 넘어갔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향신료 가격을 비상식적으로 높게 책정해 폭리를 취했고 베네치아 공화국과 유럽 국가들은 높은 가격으로 막대한 손해를 보았습니다. 이 때 이탈리아 제노바Genov.. 2022. 11. 28.
[더 큰 전쟁으로: 전간기] 불안한 시기 제1차 세계대전의 여파 1914년부터 1918년까지 벌어진 제1차 세계대전은 인류 역사상 최초로 총력전 양상을 띈 세계전쟁이었습니다. 대전쟁은 전세계 국가들에 직간접적 영향을 미쳤고 전세계의 모든 국가들이 제1차 세계대전 전후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세계적 단위의 총력전을 벌인 제1차 세계대전은 세계 자본의 이동을 불러왔고 유럽 중심의 세계를 끝냈습니다. 물론 여전히 유럽 국가들은 전세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대전쟁 이후 세계의 주축은 유럽 단독에서 유럽과 미국, 동아시아로 이동했습니다. 더불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경제는 전과 다르게 흘러갔고 여러 국가의 운명을 뒤바꾸었습니다. 더군더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공산주의국이 탄생했고 이는 세계사의 전례없는 일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세계사를.. 2022.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