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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구/발칸전선13

[발칸전선: 대후퇴] 목숨을 건 대탈출 위기의 세르비아군 세르비아 왕국이 위기에 처하자 대영제국과 프랑스 제3공화국은 갈리폴리 전선의 병력 일부를 차출해 동부군을 결성한 뒤 테살로니키Θεσσαλονίκη로 파병했습니다. 테살로니키Θεσσαλονίκη에 상륙한 동부군은 세르비아 왕국 남부로 진격해 세르비아군을 구원하려 했지만 불가리아 제2군이 선수를 쳐 세르비아 왕국 남부의 요충지를 점령하고 동부군을 압박했습니다. 때문에 동부군은 세르비아군과 조우하지 못했고 불가리아 제2군의 공격에 밀려 패퇴했습니다. 세르비아군은 구원군인 동부군이 고전해 병력과 물자 지원을 받지 못하고 홀로 동맹군을 상대해야 했습니다. 세르비아군은 코소보Косово로 후퇴해 방어진을 형성했지만 동맹군의 맹공에 단숨에 방어선을 돌파당했습니다. 세르비아군은 동맹군을 피해 후퇴할 .. 2022. 3. 2.
[발칸전선: 대공세] 동맹국의 합동 공세 불가리아 차르국의 동맹국 참전 1914년 유럽 강대국들이 전쟁을 벌이고 있을 때 불가리아 차르국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불가리아 차르국은 1913년 발발한 제2차 발칸전쟁에서 패배해 국력이 약화되었고 외교의 중요성을 깨달아 1914년 대전쟁에 쉽사리 가입하지 않고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불가리아 차르국은 1913년 제2차 발칸전쟁 이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독일제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고 불가리아 왕국의 정치계가 친독일제국 파였지만 국가 안정을 위해 중립국을 고수했고 전쟁을 그저 바라만 보았습니다. 1914년 불가리아 차르국과 동맹을 맺은 오스만 제국이 독일제국의 회유에 동맹국에 가입한 순간에도 불가리아 차르국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불가리아 차르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동맹국과 연합국 둘에게 중요.. 2022. 3. 1.
[발칸전선: 콜루바라 전투] 세르비아군의 대역전승 드리나Дрина 전투 이후의 형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오스카르 포티오레크 총독은 두번 실패한 세르비아 공세를 만회하기 위해 세번째 세르비아 공세를 구상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베를린-바그다드 철도 완성을 위해 어떻게든 빨리 세르비아 왕국을 병합해야 했습니다. 동맹국의 많은 자본가들이 베를린-바그다드 철도에 투자했고 모두의 예상과 달리 세르비아 왕국이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격퇴하며 몇달을 존속하자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았다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고 경제성장을 위해 빨리 세르비아 왕국을 점령해야 했습니다. 더불어 약소국 세르비아 왕국에게 패배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중립을 지키던 불가리아 왕국과 루마니아 왕국, .. 2022. 3. 1.
[발칸전선: 그리스 왕국 알바니아 침공] 북이피로스 자치 공화국의 탄생 알바니아 공국의 탄생 러시아-튀르크 전쟁에서 연전연패한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 제국의 요구에 따라 발칸반도에서 슬라브계 국가들을 독립시켰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루마니아 왕국과 그리스 왕국을 시작으로 불가리아 왕국, 세르비아 왕국, 몬테네그로 왕국을 독립시켰습니다. 하지만 오스만 제국은 북마케도니아 지역과 알바니아 지역에 지배권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발칸반도의 신생 독립국은 오스만 제국의 잔여 발칸지역을 점령하기를 원했고 1912년 10월 8일 제1차 발칸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이에 따라 알바니아에서도 알바니아 봉기가 일어났고 세르비아 왕국과 불가리아 왕국, 그리스 왕국이 발칸반도 서부 지역을 점령하자 알바니아는 오스만 제국의 통치에서 벗어났고 1912년 중앙 알바니아 공화국을 선포하며 독립국을.. 2022. 3. 1.
[발칸전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공] 변함없는 전선 준비되지 않은 오스트리아-헝가리군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한 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군부는 전쟁 준비를 착수했습니다. 프란츠 콘라드 폰 회첸도르프 오스트리아-헝가리군 총참모장은 즉각 병력을 소집해 전선에 배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원했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다민족 국가였고 다른 민족들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세르비아 왕국을 침공하는 것을 담당하는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주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에서 징발했고 남슬라브족인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출신 병사들은 같은 남슬라브족인 세르비아 왕국의 군대와 전투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지휘관은 게르만어와 머저르어를 사용했고 남슬라브계 병사들은 각자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를 사용했으며 크로아티아어와 보스니아어는 세르비아어와.. 2022. 2. 28.
[발칸전선: 전쟁 준비] 세르비아 왕국의 야망 세르비아 공국 18세기 오스만 제국은 발칸반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발칸반도의 민족들을 2등 신민으로 규정하고 직접통치했습니다. 오스만 치하의 발칸 슬라브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통치에 불만을 가졌지만 그들이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봉기를 일으킬만한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 제국의 지배 하에 놓여있었습니다. 허나 18세기 범슬라브주의를 외치며 오스만 제국을 침공한 러시아 제국은 발칸 반도의 슬라브족 민족들 해방을 표창하며 오스만 제국을 압박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 제국의 수차례의 침공에 대패하며 물러났고 전쟁으로 국고도 탕진해 경제불황에 직면했습니다. 때문에 오스만 제국은 세금을 인상해 국고를 빠르게 채우려고 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는 피지배자들은 세금 인상에 반발했고 발칸 반도 .. 2022.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