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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구19

[아프리카 전구: 미틀아프리카] 아프리카로 뻗은 독일제국의 야망 아프리카 분할 1885년 유럽 강대국들은 아프리카를 분할했습니다. 대영제국은 종단정책으로 영국령 이집트 보호국과 남아프리카를 연결했고 프랑스 제3공화국은 횡단정책으로 북아프리카 서부 대부분을 식민지로 장악했습니다. 포르투갈 왕국은 포르투갈령 앙골라와 모잠비크를 획득했고 벨기에 제국은 벨기에령 콩고 자유국을 건국했습니다. 그리고 독일제국은 프로이센 왕국 시절 점령한 해안 식민지 주변으로 진출해 4개의 식민지를 건설했습니다. 독일제국은 염원이었던 아프리카 식민지 확보에 성공했지만 독일제국이 확보한 독일령 아프리카 식민지들은 서로 떨어져 있어 교류가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독일제국은 서로 떨어진 아프리카 식민지들을 하나로 연결해 독일제국 본토의 지원없이 자급자족할 수 있는,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아프리카 식민.. 2022. 4. 21.
[다르푸르 전선: 다르푸르 전쟁] 작은 술탄국의 최후 다르푸르 술탄국 1700년대 오스만 제국은 수단 지역을 지배했지만 밀레트 제도에 따라 수단 지역의 자치를 인정했습니다. 덕분에 수단 지역에는 다르푸르 술탄국이 오스만 제국의 제후국으로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1831년 오스만-이집트 전쟁으로 이집트 술탄국이 독립하면서 다르푸르 술탄국은 이집트 술탄국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다르푸르 술탄국은 이에 반발했고 이집트 술탄국은 대영제국과 함께 1874년 다르푸르 술탄국을 침공했습니다. 다르푸르 술탄국은 이집트군과 영국군의 협공에 붕괴되었고 이집트 술탄국의 지배 하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1898년 다시 봉기를 일으켜 다르푸르 술탄국을 건국했지만 이 때는 베를린 의정서가 발표난 이후로 대영제국은 아프리카 종단정책에 따라 다르푸르 술탄국 영토를 영국령 이집트 보호국의 영.. 2022. 4. 20.
[북아프리카 전선: 프랑스령 서아프리카 전쟁] 반프랑스 봉기 니제르의 투아레그 프랑스 제3공화국은 아프리카 횡단 계획으로 서아프리카를 식민지화했습니다. 프랑스 제3공화국은 세네갈Sénégal와 다호메이Dahomey 등 서아프리카 해안지역을 점령한 후 사헬 지대로 진격했습니다. 사헬지대를 점령한 프랑스 제3공화국은 점령지를 프랑스령 서아프리카로 명명했고 총독을 세워 서아프리카의 자원을 수탈해갔습니다. 수많은 아프리카인들이 프랑스 식민제국의 가혹한 통치에 희생되었고 서아프리카에서 반프랑스 정서는 커져갔습니다. 그러던 중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 제3공화국은 프랑스령 서아프리카에 프랑스령 아프리카 식민부대를 지원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프랑스령 서아프리카 총독은 그 요구를 받아들여 돈을 주는 대가로 서아프리카에서 장정들을 징집해 프랑스령 아프리카 식민부대를 창설하.. 2022. 4. 20.
[북아프리카 전선: 자안 전쟁] 베르베르 정신 프랑스령 모로코 자안 베르베르인의 저항 1912년 3월 20일 페스 조약으로 프랑스 제3공화국은 국제사회로부터 모로코 술탄국 중부를 프랑스 제3공화국 식민지로 인정받았습니다. 프랑스 제3공화국은 바로 프랑스군 병력을 모로코로 보냈고 모로코 술탄국 중부의 도시들을 점령해갔습니다. 하지만 모로코 술탄국 중부의 도시들은 베르베르 부족의 정치적/종교적 지도자들이 지배하고 있었고 베르베르 지도자들은 프랑스군의 모로코 술탄국 식민지화에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군은 베두인 지도자들의 반발을 무시하고 모로코 술탄국 내부로 침공했고 베르베르 지도자들은 프랑스군에 맞써 싸웠지만 우수한 화력으로 무장한 프랑스군에게 모두 진압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모로코 베르베르들의 저항은 끝나지 않았고 특히 자안زيان 베르베르인들은 몇.. 2022. 4. 19.
[세누시 전선: 세누시 봉기] 북아프리카의 지하드 리비아의 세누시 북아프리카 중부에서 살던 세누시 부족은 사하라 사막 이북을 지배하며 수백년간 오스만 제국과 공조해왔습니다. 하지만 1884년 베를린 회담으로 유럽 열강들은 아프리카 내륙으로 침투했고 세누시는 이탈리아 왕국과 대영제국의 식민지 확장 정책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특히 세누시 부족 대부분이 살고 있는 영토에 이탈리아군이 식민지 확장을 했고 세누시는 1911년 이탈리아-튀르크 전쟁 당시 튀르크 편에 서 이탈리아군의 침공에 맞써 싸웠지만 장갑차와 항공기로 무장한 이탈리아군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이탈리아 왕국의 식민지가 되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1912년 끝난 이탈리아-튀르크 전쟁에서 참패했고 리비아 영토를 이탈리아 왕국에게 내주면서 세누시 부족은 같은 무슬림인 오스만 제국과 결별하게 되었습니다. .. 2022. 4. 19.
[아프리카 전구: 반연합국 봉기와 식민지 쟁탈전] 제국주의가 뒤흔든 아프리카 베를린 회담이 그은 경계선 아프리카 해안지역에서 자원무역과 노예무역으로 식민지 사업을 하던 유럽 강대국들은 아프리카 내륙에 있는 무궁무진한 자원을 탐냈고 탐험가와 군사를 보내 아프리카 영토를 다른 국가들이 점령하기 전에 먼저 점령하려는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아프리카 내륙에서 유럽 군사끼리 무력충돌이 벌어졌고 이에 오토 폰 비스마르크 독일제국 재상은 유럽 국가들을 베를린Berlin으로 초청해 각 국이 점령한 지역을 정하며 아프리카에 국경선을 그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아프리카 지리에 대해 어느정도 알았을 뿐 민족 경계선 등에 무지했고 남들이 차지하기 전에 먼저 차지하기 위해 잠령지에 무작위로 국경선을 그어버렸습니다. 이것이 1884년부터 1885년까지 이어진 베를린 회담으로 유럽 국가들은 베를.. 2022.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