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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14

[발칸전선: 콜루바라 전투] 세르비아군의 대역전승 드리나Дрина 전투 이후의 형세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오스카르 포티오레크 총독은 두번 실패한 세르비아 공세를 만회하기 위해 세번째 세르비아 공세를 구상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베를린-바그다드 철도 완성을 위해 어떻게든 빨리 세르비아 왕국을 병합해야 했습니다. 동맹국의 많은 자본가들이 베를린-바그다드 철도에 투자했고 모두의 예상과 달리 세르비아 왕국이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격퇴하며 몇달을 존속하자 투자자들은 손해를 보았다며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게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투자자들을 진정시키고 경제성장을 위해 빨리 세르비아 왕국을 점령해야 했습니다. 더불어 약소국 세르비아 왕국에게 패배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중립을 지키던 불가리아 왕국과 루마니아 왕국, .. 2022. 3. 1.
[발칸전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침공] 변함없는 전선 준비되지 않은 오스트리아-헝가리군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사라예보에서 암살당한 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군부는 전쟁 준비를 착수했습니다. 프란츠 콘라드 폰 회첸도르프 오스트리아-헝가리군 총참모장은 즉각 병력을 소집해 전선에 배치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원했지만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다민족 국가였고 다른 민족들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했습니다. 세르비아 왕국을 침공하는 것을 담당하는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은 주로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에서 징발했고 남슬라브족인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출신 병사들은 같은 남슬라브족인 세르비아 왕국의 군대와 전투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더불어 지휘관은 게르만어와 머저르어를 사용했고 남슬라브계 병사들은 각자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를 사용했으며 크로아티아어와 보스니아어는 세르비아어와.. 2022. 2. 28.
[발칸전선: 전쟁 준비] 세르비아 왕국의 야망 세르비아 공국 18세기 오스만 제국은 발칸반도를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발칸반도의 민족들을 2등 신민으로 규정하고 직접통치했습니다. 오스만 치하의 발칸 슬라브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통치에 불만을 가졌지만 그들이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봉기를 일으킬만한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 제국의 지배 하에 놓여있었습니다. 허나 18세기 범슬라브주의를 외치며 오스만 제국을 침공한 러시아 제국은 발칸 반도의 슬라브족 민족들 해방을 표창하며 오스만 제국을 압박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은 러시아 제국의 수차례의 침공에 대패하며 물러났고 전쟁으로 국고도 탕진해 경제불황에 직면했습니다. 때문에 오스만 제국은 세금을 인상해 국고를 빠르게 채우려고 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는 피지배자들은 세금 인상에 반발했고 발칸 반도 .. 2022. 2. 28.
[유럽전구: 발칸전선] 악전고투 발칸전선 https://www.youtube.com/watch?v=2th_WuVlZWA 발칸전선 지도 팽창주의가 부른 전쟁 세르비아 왕국은 19세기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발칸반도의 신생 독립국으로 러시아 제국의 범슬라브주의에 따라 독립한 후 친러시아 제국을 표방하는 왕국이었습니다. 세르비아 왕국은 오스만 제국 지배 전 발칸반도 서부의 지배자로 오스만 제국에서 벗어난 세르비아 왕국은 중세 세르비아 공국의 영광을 추억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르비아 왕국은 발칸반도 서부의 남슬라브인들을 통합하는 대세르비아 건국을 원했고 크로아티아 일대를 장악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의 적이었습니다. 세르비아 왕국은 민족주의와 애국주의에 호소하며 대세르비아 건립을 추구했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제국의 팽창.. 2022. 2. 28.
[동부전선: 폴란드 국경지대 점령] 무주지대 점령 선전포고와 제국의 전쟁 1914년 6월 28일 사라예보에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이 세르비아 흑수단에게 암살당한 이후 한달 뒤 7월 28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세르비아 왕국에게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 왕국에게 선전포고 하기 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콘라트 폰 회첸도르프 총참모장은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 암살 사건을 세르비아 왕국을 점령해 제국의 영역을 확장할 기회라 보았습니다. 헝가리 총리 이츠반 티사는 전쟁을 반대했고 이에 오스트리아 총리 카를 폰 스퇴르크는 전쟁 찬성파와 반대파의 의견을 정리하고 독일제국의 의견을 듣기 위해 알렉산드르 폰 효요스 백작을 독일제국의 카이저 빌헬름 2세에게 파견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단독으로 세르비아 왕국과 전쟁을 벌일.. 2022. 2. 15.
[전쟁의 서막] 보스니아에서 시작된 총성 세력 균형: 삼국동맹 1850년 이후 유럽 전역에서 충돌의 기미가 보였습니다. 동유럽 방면에서 오스트리아 제국과 세르비아 왕국의 충돌 조짐이 보였고 서유럽에서 대영제국과 독일제국의 충돌 조짐이 보였습니다. 유럽의 외교가들도 이 점을 잘 알아 서로 세력균형을 통해 자국을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독일제국은 프랑스를 견제하기 위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은 러시아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힘을 합쳤습니다. 이탈리아 왕국은 프랑스 식민제국이 튀니지를 점령하자 식민지 확보의 길이 막혔고 이에 앙심을 품고 독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힘을 합쳤습니다. 1882년에 맺은 이들의 동맹을 삼국동맹으로 칭합니다. 이들은 사실상 프랑스를 포위하며 중부유럽을 보호하며 양쪽 강대국과 세력균형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 왕국.. 2022.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