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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전쟁으로: 전체주의 등장] 대공황이 만든 전체주의 바이마르 공화국에 등장한 혜성 바이마르 공화국은 초인플레이션을 순식간에 잡았지만 초인플레이션을 유발한 무능한 정부라는 오명을 벗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이미 수많은 독일인들이 바이마르 공화국 정부를 불신했고 바이마르 공화국의 사회민주주의 정책에 거부감을 표했습니다. 그 틈을 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당수였던 아돌프 히틀러가 빠르게 일약스타로 등극했습니다. 1923년 11월 8일 뮌헨 폭동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아돌프 히틀러는 1932년 독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지만 대통령은 파울 폰 힌덴부르크가 당선되었습니다. 하지만 당해 독일 총선에서는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나치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습니다. 파울 폰 힌덴부르크 대통령은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대표인 아돌프 히틀러를 견제하기 위해.. 2022. 12. 7.
[더 큰 전쟁으로: 대공황 이후] 각국의 회복 노력 미국의 뉴딜정책 대공황에서 겨우 생존한 은행들도 1931년 은행타격으로 줄파산하자 미국 경제는 걷잡을 수 없이 추락했습니다. 바닦이라고 생각한 곳 아래에 더 깊은 바닦이 있었고 미국 경제는 제1차 세계대전 전 미국 경제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결국 허버트 후버 미국 대통령은 책임을 물어 사임했고 프랭클린 델러노 루즈벨트가 취임했습니다. 프랭클린 델러노 루즈벨트는 미국 대침체를 어떻게든 막으려고 해외 미국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루즈벨트 미국 대통령은 취임 직후 해외 미국 자본을 유입할 것을 명했고 전세계의 미국 자본들이 고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 차관을 가장 많이 받아들인 바이마르 공화국은 대침체 상황에서 8억 금마르크를 도로 빼앗겼습니다. 미국은 해외 자국 자본을 흡수한 후.. 2022. 12. 7.
[더 큰 전쟁으로: 대공황] 세계를 강타한 경제 충격 대전쟁 이후 유럽의 경제 제1차 세계대전은 중부 유럽 전역을 휩쓸었고 참전한 유럽 국가들은 대전쟁이 끝난 후 경제적으로 궁핍해졌습니다. 프랑스 제3공화국과 벨기에 왕국, 슬로벤인 크로아트인 세르브인국 등 국토가 전쟁터가 된 국가들은 농지와 산업시설이 파괴되어 심각한 경제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바이마르 공화국과 독일계 오스트리아 공화국, 불가리아 차르국은 전쟁 배상금을 갚아야 했습니다. 이에 불가리아 차르국은 전쟁 배상금의 일부를 선납하고 영토를 포기하는 조건으로 배상금 문제에서 빠져나갔지만 바이마르 공화국은 꼼짝없이 전쟁 배상금을 납부해야 했습니다. 구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국가들은 국가 분열되면서 각 국의 운명으로 넘어갔습니다. 슬로벤인 크로아트인 세르브인국은 농업에 의존했던 만큼 별다른 피해를.. 2022. 12. 7.
[더 큰 전쟁으로: 맥주홀 폭동] 유명인사 아돌프 히틀러 군인 아돌프 히틀러 제1차 세계대전에서 군인이 천성이라는 것을 확인한 아돌프 히틀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후에도 군대에 남았습니다. 그는 뮌헨München에 남아 바이에른 평의회 공화국을 목격했습니다. 바이에른 평의회 공화국은 볼셰비키 혁명을 외치며 적색테러를 일삼고 재산을 압류하며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선전활동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시민들은 볼셰비키 혁명은 폭력적이고 무식한 혁명이라고 생각했으며 반볼셰비키 감정을 보였습니다. 아돌프 히틀러 역시 공산주의 혁명을 극도로 싫어하며 의용군을 결성해 바이에른 평의회 공화국에 저항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의용군 일원이 되어 소비에트 정당을 탄압했고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했으며 소비에트의 효과적인 선전에 감명받아 그들의 선.. 2022. 12. 6.
[더 큰 전쟁으로: 초인플레이션] 전쟁 배상금의 늪 바이마르 공화국의 전쟁 배상금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제국은 전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화폐 체계였던 금본위제를 중단하고 무작위로 차입을 사들였습니다. 이들의 계획은 독일제국 신민에게서 세금을 걷어들이는 대신 무작위로 빚을 내 전쟁자금을 마련하고 전쟁에서 승전해 연합국으로부터 전쟁 배상금을 받아 그 배상금으로 빚을 갚아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독일제국은 막대한 빚을 빌려 국가 신용도를 떨어뜨렸고 미국 달러에 대한 독일 마르크 환율은 달러당 4.2에서 7.9로 꾸준히 추락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독일제국은 미국원정군의 공격으로 대전쟁에서 패배했고 1919년 베르사유 조약 결과 바이마르 공화국이 배상금을 납부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어 1921년 1월 배상위원회가 열려 바이마르 공화국이 승전국에 전쟁 .. 2022. 12. 6.
[더 큰 전쟁으로: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 패권전쟁을 막기 위한 노력 태평양 양측의 신흥강대국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합중국과 일본 제국은 신흥 강대국으로 부상했습니다. 특히 일본제국은 독일령 뉴기니의 제도를 점령해 남양군도南洋群島를 획득했습니다. 이로서 태평양은 필리핀-괌-하와이를 점령한 미합중국과 남양군도南洋群島를 점령한 일본제국, 영국령 오세아니아 연방과 뉴질랜드 자치령이 삼분했습니다.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과 뉴질랜드 자치령은 대영제국으로부터 막 자치권을 얻고 군사권을 받은 신생국이었습니다.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연방과 뉴질랜드 자치령은 미합중국과 일본제국에게 해군력으로 밀렸습니다. 고로 실질적인 태평양의 지배자는 미합중국과 일본제국이었습니다. 둘은 그 점을 잘 알고 있었고 태평양의 패권을 둔 대결을 준비했습니다. 일본제국의 호전적 팽창정책 일본제국은 19세기 .. 2022.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