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20 [대전쟁은 끝나고] 비둘기의 레퀴엠 완결 비둘기의 레퀴엠을 포스팅하며 안녕하세요 비둘기의 레퀴엠을 연재한 롱카이입니다. 2021년 12월 20일에 비둘기의 레퀴엠 연재를 시작해서 2022년 12월 19일 비둘기의 레퀴엠 연재를 끝마칩니다. 연재하는데 정확히 1년 365일 걸렸네요. 제가 비둘기의 레퀴엠, 즉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한 글을 쓴 것은 단순히 제1차 세계대전이 궁금해서였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은 대전쟁The Great War, 모든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The War to End all Wars, 20세기의 시작The Start of the 20th Century 등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사에서 중요한 사건 중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대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국내에서 학교 등에서 역사를 배울 때 제1차 세계대전이 중.. 2022. 12. 19. [더 큰 전쟁으로: 제2차 세계대전 시작] 삼분된 세계 유럽의 파시스트 대공황 이후 유럽에 전체주의 세력들이 세를 얻었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혼란을 일으키는 낡은 사상으로 바라보았고 한 인물 아래에 단결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유럽 전체주의는 유럽 국가를 덮쳤고 노르웨이 왕국, 스웨덴 왕국, 핀란드 왕국, 대영제국, 프랑스 제3공화국, 벨기에 왕국 외 국가들이 전체주의로 돌아섰습니다. 명목상 민주주의 국가인 네덜란드 왕국에서도 국가사회주의 운동이 일어나 네덜란드 왕국을 파시즘으로 잠식해갔습니다. 그 상황에서 두 파시스트국이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그 국가는 이탈리아 왕국과 독일국이었습니다. 베니토 무솔리니는 파시즘 국가 모델을 처음 제시했고 아돌프 히틀러는 파시스트국의 눈부신 성장신화를 보여줬습니다. 파시즘은 유럽 전체로 퍼져나가 민주주의.. 2022. 12. 16. [더 큰 전쟁으로: 국제연맹] 유명무실한 단체 세계에 영구한 평화를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은 전후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정도로 파괴적이고 거대한 전쟁이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국가들은 더이상 끔찍한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원했고 우드로 윌슨 미합중국 대통령은 큰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방지하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그것은 국가 간의 갈등 해결이 아니라 전지구적인 기구가 세계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은 그 기구를 국제 연맹League of Nations로 명명했고 평화 14개조 원칙에 국제 연맹 창설을 언급했습니다. 우드로 윌슨 미국 대통령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국제 연맹 창설을 추진했고 1920년 국제 연맹이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상원은 미국의 국제 .. 2022. 12. 16. [더 큰 전쟁으로: 소련-일본 국경 분쟁] 소련과 일본의 충돌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과 일본제국의 체스게임 중화민국이 보유한 만주滿洲는 러시아 제국과 일본제국이 탐낸 자리였습니다. 러시아 제국은 만주滿洲를 차지해 조선반도로 진격하려고 했고 일본제국은 만주滿洲를 화베이華北 전진기지로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러시아 제국과 일본제국은 만주滿洲 패권 자리를 두고 러일전쟁을 벌였고 전쟁 결과 일본제국이 만주철도를 얻는 것으로 종결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둘은 원수가 되었고 언제든지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컸습니다. 1917년 10월 혁명이 발발하고 공산주의 혁명이 러시아를 덮치자 러시아 볼셰비키는 일본제국도 뒤흔들려고 했습니다. 강력한 천황체제를 유지하던 일본제국은 천황체제를 부정하는 볼셰비키가 진격하는 것을 막고자 러시아 공화국 영토로 군대를 파병했.. 2022. 12. 16. [더 큰 전쟁으로: 이탈리아의 알바니아 침공] 이탈리아의 자존심 로마의 실현 이탈리아 파시스트를 주도한 베니토 무솔리니는 이탈리아 왕국의 대외팽창을 주도했습니다. 이 때 그의 팽창 의도는 단순히 경제블록 형성 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의 자존심도 있었습니다. 특히 베니토 무솔리니는 로마 제국의 부활을 외쳤고 경제적 이득이 없는 상태에서도 자존심 하나만으로 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베니토 무솔리니에게 중요한 것은 로마 제국의 실현이었고 그는 이베리아 반도와 발칸반도를 병합해 이탈리아 제국을 건국하려고 했습니다. 그는 집권 후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과 머저르 왕국에 영향력을 행사했고 그리스 왕국, 슬로벤인 크로아트인 세르브인국, 알바니아 공화국에 간섭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그는 알바니아 공화국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알바니아 왕국은 이탈리아 왕국이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합하려다.. 2022. 12. 16. [더 큰 전쟁으로: 체코슬로바키아 점령] 버림받은 체코슬로바키아 히틀러의 더 큰 도박 아돌프 히틀러는 1938년 그의 숙원이었던 오스트리아 병합에 성공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오스트리아 병합을 수수방관했고 그는 다음 목표로 체코슬로바키아 제1공화국의 주데텐란트Sudetenland를 눈독였습니다. 주데텐란트Sudetenland는 체히(체코어: Čechy 독일어: Böhmen)에서 게르만인 인구비율이 높은 지방으로 1918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고 등장한 독일계 오스트리아 공화국이 주데텐란트Sudetenland를 자국 영토로 보유했으나 1919년 생제르맹 협정으로 주데텐란트Sudetenland를 포기하고 오스트리아 제1공화국이 출범했습니다. 때문에 게르만 통일을 외치던 아돌프 히틀러에게 주데텐란트Sudetenland는 생제르맹 조약으로 잃어버린 고토였고 그는 고토.. 2022. 12. 15. 이전 1 2 3 4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