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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하르트만스바일러코프 고지전] 보주 산을 차지하라 알자스를 점령한 프랑스 1914년 국경전투가 시작되고 알자스를 노린 프랑스군은 두번의 공격 끝에 알자스 지역의 뮐루즈Mulhouse를 점령했습니다. 알자스 뮐루즈Mulhouse는 국경전투에서 프랑스가 유일하게 승리해 점령한 지역으로 독일제국은 유일하게 뮐루즈 지역을 프랑스에게 잃었습니다. 하지만 뮐루즈는 프랑스와 독일을 잇는 철도의 중심지로 프랑스군이 독일 영토로 단숨에 들어갈 수 있는 요충지였습니다. 독일 군수뇌부는 독일 영토 내에서 프랑스군과 싸우기를 극도로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독일 군수뇌부는 당장 뮐루즈를 되찾아 독일 영토에서 프랑스군을 내몰고 프랑스군이 철도로 독일까지 가는 것을 막으려 했습니다. 프랑스군은 1914년 국경전투에서 뮐루즈를 점령하고 하르트만스바일러코프Hartmannswillerk.. 2022. 1. 25.
[서부전선: 크리스마스 정전] 크리스마스의 기적 전선에 찾아온 크리스마스 이프르 전투 이후 서부전선 전역에 참호선이 완성되었습니다. 길게 늘어진 참호선은 우회기동을 통한 공격이 불가능하게 했고 양측 참모장들은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전쟁터에 당황했습니다. 참모진들은 공세로 참호를 뚫어야 했지만 딱히 참호를 뚫고 전황을 바꿀 묘수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참모진들은 계획을 전면 수정하며 어떻게 돌파할지 회의했습니다. 회의와 계획변경은 1914년 겨울동안 이루어졌고 그 사이 전장은 소강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전장이 소강상태에 이르렀다해서 총성이 들리지 않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참호에 저격병들이 배치되어있었고 병사들은 맘편히 참호 밖으로 몸을 드러낼 수 없었습니다. 또한 언제 적들이 공격해올지 몰랐기에 이들은 항상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참호에 있는 병.. 2022. 1. 24.
[서부전선: 동계작전] 참호를 뚫기 위한 시도들 전선 소강상태와 돌파시도 1914년 11월 22일 끝난 제1차 이프르 전투에서 많은 사상사를 낸 양측은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습니다. 스위스 국경에서 북해 연안까지 이어진 참호는 더이상 우회로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중앙에서 항전하는 사이 우회공격으로 적을 섬멸하는 전략을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망치와 모루 작전은 기원전부터 사용되었던 중요 전술이었습니다. 적 앞 부대가 적과 싸우며 적의 시선을 끌며 모루역할을 행하는 동안 다른 부대가 빠르게 적 후방으로 돌아가 후방에서 적을 치는 망치와 모루 작전은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작전이었습니다. 때문에 양측은 적이 참호에서 벙어전을 펼치는 동안 우회기동해서 후방에서 적 참호로 돌파하려고 했습니다. 바다로의 경주 동안 이루어진 전투가 바로 망치역할을 하는 군대.. 2022. 1. 24.
[북해해전: 브리튼 섬 동해안 기습] 독일의 발악 헬골란트 해전에서 패배한 독일제국 해군 독일제국 해군은 대영제국 해군과의 첫 대면인 헬골란트 해전에서 대패했습니다. 그 결과 독일제국 해군은 많은 전함을 잃었고 해군력이 약화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독일제국 해군은 대영제국 해군의 압도적인 해군력을 실감했습니다. 독일제국 해군의 역량으로는 대영제국 해군을 정면상대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독일제국 해군은 기습으로 대영제국 해군 함선들을 공격해 대영제국 해군 해군력을 어떻게든 약화하려고 했습니다. U-boat 출격 독일제국 해군은 기습을 위해 탐지가 되지 않는 잠수함 U-boat를 이용했습니다.1914년 9월 22일 독일제국 해군은 영국 해협에 3척의 대영제국 해군 장갑순양함들이 있다는 전보를 듣고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독일제국 대양해군 U-9는 바로 출동해 .. 2022. 1. 24.
[서부전선: 1914년 비행기 폭격] 전략폭격의 등장 하늘의 거인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자 체펠린 비행선은 개발목적에 따라 무기로 사용되었습니다. 서부전선의 벨기에군이 벨기에 도시에 요새를 짓고 항전하자 독일군은 요새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독일군은 지상으로는 요새를 뚫지 못하니 하늘에서 폭탄을 떨어뜨려 벨기에군을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사람 한명의 무게도 잘 버티지 못하는 비행기와 달리 꽤 많은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체펠린 비행선에 승무원 여려명과 여러 무거운 폭탄을 실고 벨기에 요새도시 위로 날았습니다. 그 후 폭탄을 떨어뜨리며 벨기에 요새도시를 불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체펠린 비행선의 공격은 많은 사상자를 내는데에는 실패했지만 벨기에인들을 심리적으로 동요시켰습니다. 하늘에서의 공격은 그동안 없었던 일이었기에 하늘의 거대한 물체.. 2022. 1. 24.
[서부전선: 제1차 이프르 전투] 마지막 돌파구 제1차 이프르Ypres 전투 독일군에게 남은 돌파구는 아프르Ypres 뿐이었습니다. 독일군은 마지막 돌파구를 반드시 뚫어야 했습니다. 이곳마저 뚫지 못한다면 독일군이 우회기동할 공간은 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연합군도 이를 잘 알았고 이프르 일대는 독일군과 연합군의 대격돌 장소가 되었습니다. 독일군은 전쟁 시작 후 현역군과 예비군을 모두 동원해 전쟁터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전쟁터에서 많은 현역군과 예비군을 상실하며 충분한 훈련을 받은 양질의 병사 상당수를 잃었습니다. 새로 충원한 병사들은 신입 병사들로 전장 경험이 풍부하지 않았습니다. 연합군 역시 상황은 좋지 않았습니다. 모병제였던 영국원정대는 수많은 병력을 잃고 피로도가 누적되었으며 프랑스군도 많은 피해를 보았습니다. 양측은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202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