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720

[주변국의 상황: 미국] 아메리카로 뻗은 미국 패권주의 미국의 독립과 아메리카 대륙의 독립 1756년부터 1763년 7년에 걸쳐 일어난 7년 전쟁은 유럽 전역과 북아메리카를 전쟁터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하며 북아메리카에서 프랑스를 몰아냈습니다. 하지만 대영제국은 전쟁비로 국고를 탕진해 빠르게 국고를 다시 채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식민지인 미국에 더 세금을 붙여 팔면서 재정을 충당했습니다. 이에 식민지인들이 반발했고 영국 의회는 이를 도발로 간주해 1775년 본토와 식민지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것이 미국 독립전쟁입니다. 미국은 전쟁에서 승리했고 독립을 얻어냈습니다. 식민지였던 아메리카 대륙의 첫 독립국의 탄생이었습니다. 1787년 미국은 필라델피아 대표 회의에서 미국 헌법을 세웠고 세계 최초로 대통령제로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더불어 .. 2022. 1. 12.
[주변국의 상황: 중국] 몰락한 황제국과 비참한 미래 전세계의 돈을 빨아들인 청나라 청나라는 일부 항구를 개항하며 전세계 국가들과 무역을 했습니다. 청나라는 무역으로 여러 상품을 수출했는데 그 중 특히 비단과 차, 도자기가 인기가 많은 상품이었습니다. 청나라의 비단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을 자랑했고 도자기는 일본이라는 경쟁자가 있었지만 압도적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이 청나라에서 쏟아져 나왔습니다. 청나라 비단과 차, 도자기에 매료된 전세계 국가들은 비싼 금액을 지불하고 비단과 차, 도자기를 수입했습니다. 18세기는 은이 세계 화폐로 쓰이던 시대였습니다. 16세기 스페인이 남아메리카에서 은을 대량채굴해 은화를 발행한 이후로 유럽 국가들은 은을 화폐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본도 이에 호응해 은을 채굴하고 화폐로 사용했습니다. 대항해시대로 세계를 누비는 유럽 .. 2022. 1. 11.
[주변국의 상황: 일본제국] 동방에 등장한 동아시아 제국 동아시아 입헌 군주제 국가의 등장 일본은 9세기 헤이안 시대 때부터 일본의 군주 천황의 실권이 약해지고 외척이 실권을 장악하면서 천황은 이름만 남은 허수아비로 전락했습니다. 겐무 신정으로 천황 권위를 다시 복원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실패하고 일본은 약 천년을 막부의 쇼군이 실질 통치하는 사회였습니다. 하지만 1853년 일어난 쿠로후네 사건을 시작으로 일본과 미국이 처음 조우했습니다. 당시 일본을 지배하던 에도 막부는 미국의 강력한 군사력에 굴복해 불평등 조약인 미일수호통상조약을 맺었습니다. 일본이 미국에게 고개를 숙인 이 조약은 일본인의 자존심을 긁었습니다. 양이(서양)을 무척 싫어했던 고메이 천황은 양이에게 굴복한 에도 막부를 비난하며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천황의 발언에 동조한 세력이.. 2022. 1. 10.
[주변국의 상황: 오만제국] 황혼의 제국 포르투갈이 키운 오만 16세기 대항해시대를 연 포르투갈 제국은 인도를 찾아 인도양으로 진출했습니다. 인도에 항구 식민지를 만든 포르투갈은 안정적인 향신료 수입과 부차 이익 창출을 위해 인도 부근에 또다른 식민지 항구를 만들었습니다. 페르시아 만에 있는 무스카트مَسْقَط도 포르투갈의 식민지 항구였습니다. 포르투갈은 무스카트에 항구를 만들고 무스카트 주변 오마니 이밈국과 무역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무스카트 주변 오마니 부족을 정복하지 않았습니다. 포르투갈과 무역으로 강성해진 오마니 부족은 1650년 무스카트مَسْقَط를 점령했습니다. 1692년 사이프 빈 술탄의 지도 하에 오마니 이맘국은 동아프리카 포르투갈 식민항구를 점령했습니다. 제국의 전성기 페르시아 만과 동아프리카를 장악한 오만 제국은 빠르게 지역.. 2022. 1. 7.
[주변국의 상황: 에티오피아 제국] 아프리카 유일의 주권국 아프리카 분할 대항해 시대 이후 유럽 열강들은 아프리카 해안가에 요새항구를 지으며 아프리카 국가들과 무역으로 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18세기 철도가 발전하고 유럽에서 모험의 풍조가 돌면서 유럽인들은 미지의 대륙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유럽인들은 아프리카 내륙으로 모험을 떠났고 유럽의 탐험가들은 아프리카의 모습을 지도로 그렸습니다. 유럽의 탐험가들은 순수한 모험심 혹은 인도주의적 관점으로 아프리카를 탐험했지만 그들이 만든 지도는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에게 침탈의 길잡이가 되었습니다. 거대한 아프리카 대륙은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에게 정복할 곳이었습니다. 1876년 벨기에 레오폴 2세가 콩고 분지를 차지하자 유럽 열강들은 본격적으로 아프리카 내륙을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1884년 유럽 제국주의.. 2022. 1. 6.
[주변국의 상황: 모로코 술탄국] 열강들의 외교전선 유럽과 모로코의 충돌 19세기에 들어서 유럽국가들은 급격한 산업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산업 강대국이 된 유럽국가들은 유럽에서 가까운 아프리카를 노렸습니다. 유럽 열강들은 북아프리카 오스만 제국 영토를 공격하며 오스만 제국에게서 식민지를 빼앗아갔습니다. 당시 모로코는 오스만 제국령이 아닌 독립 술탄국이었기 때문에 오스만 제국과의 사건에 휘말리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유럽의 침탈을 받을 운명이었습니다. 모로코와 스페인이 맞닿은 지브롤터 해협은 지중해와 대서양을 연결하는 자연 운하였기 때문에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모로코 침공 1840년 프랑스령 알제리의 독립전쟁을 지도한 압드 알 까디르는 프랑스와 싸움에서 패배하고 모로코 술탄국으로 도망갔습니다. 프랑스는 압드 알 라흐만.. 2022.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