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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전구/서부전선54

[서부전선: 솜 전투 3편] 점령지를 확장하라 두번째 공세 영국원정군은 첫번째 공세 때 너무 많은 영국원정군을 잃었지만 독일군 제1방어선을 점령하는데 어느정도 성공했습니다. 영국원정군은 수많은 피를 흘리며 점령한 제1방어선에 독일군이 다시 들이닥쳐 빼앗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연합군이 차지한 제1방어선 영역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연합군은 점령한 지점을 중심으로 참호선을 따라 양옆으로 확장했습니다. 이로 연합군은 독일군을 완전히 후방으로 몰아내려고 했습니다. 델빌Delville 숲 전투 1916년 7월 14일 영국군은 바장탱Bazentin 점령지 우측을 공격했습니다. 바장탱Bazentin 기지 옆에는 델빌Delville 숲이 있었고 달벨Delville 숲 근교에 몇몇 요새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연합군은 숲을 점령해 숲 주변 요새마을을 점령하고 더 나아.. 2022. 2. 1.
[서부전선: 솜 전투 2편] 대학살극 끔찍했던 첫날 더글러스 헤이그는 그 상황을 몰랐고 며칠 간의 포격으로 독일군 방어진지가 완전히 무너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만만했습니다. 그는 7월 1일 알베르Albert에 있는 연합군 보병에게 진격을 명했고 수많은 연합군 병사들이 일제히 참호 밖으로 나가 걸어갔습니다. 알베르Albert 공세의 주역이던 영국원정군오 일제히 참호 밖으로 나가 걸어갔습니다. 영국원정군이 참호 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한 독일군은 재빨리 숨겼던 기관총을 다시 참호 위로 설치한 뒤 영국원정군이 참호에 가까워지자 영국원정군을 향해 사격했습니다. 수많은 영국원정군이 걷다가 독일군의 공격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쟁 경험이 풍부했던 영국군은 재빨리 엄폐했지만 대부분의 영국원정군은 1916년 2월에 징집된 신병으로 전쟁경험이 전무했고 우.. 2022. 2. 1.
[서부전선: 솜 전투 1편] 영국원정군의 대규모 공세 새로 부임한 영국원정군 총사령관 1914년 영국은 존 프렌치 총사령관을 영국원정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해 서부전선의 지휘를 위임했습니다. 더글러스 헤이그는 영국원정군 총사령관 존 프렌치 휘하에서 영국원정군의 지휘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1915년 12월 19일 더글러스 헤이그는 새로운 영국원정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더글러스 헤이그는 서부전선을 반드시 연합군의 승리로 끝낼 것이라는 자부심에 차 있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적극적인 공세로 독일군의 참호선을 뚫고 서부전선을 승리로 이끌 것을 목표로 했고 그것을 위해 그의 열정을 바쳤습니다. 연합군이 계획한 소모전 1915년 가을 연합군이 실시한 독일제국군 참호선 돌출부 돌파작전이 실패하자 조제프 조프르 프랑스 총참모장은 독일군 병력을 약화시켜놔야 한다고 생.. 2022. 2. 1.
[서부전선: 베르됭 전투 3편] 참혹한 소모전의 결말 사방에서 시작된 독일공격 6월 말 공세를 끝내고 베르됭 요새 점령을 준비하던 독일군에게 또다른 변수가 생겼습니다. 연합군이 독일을 양쪽에서 대대적으로 공격한 것었습니다. 동부전선의 러시아군은 6월 말 브루실로프 공세로 독일제국의 우방국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을 멸망직전으로 만들어 독일군이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을 지원해야 했습니다. 또 서부전선에서는 1916년 7월 1일 솜 방면에서 영국원정군이 대규모 부대를 이끌고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해 전과는 차원이 다른 공세를 펼쳤습니다. 이에 독일군은 황급히 솜므 방면으로 병력을 파견해 솜므 참호선을 지켰습니다. 상당수의 독일군이 솜므 전선으로 파견가며 베르됭 요새 전선에 파견된 독일군 병력은 부족해졌습니다. 6월 말부터 상황은 독일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습니다. 그래.. 2022. 2. 1.
[서부전선: 베르됭 전투 2편] 피로 물든 진흙탕 공격을 계속할 것인가? 필리프 페탱 장군 휘하의 프랑스군은 1916년 2월 29일까지 독일군을 막아내며 베르됭Verdun 요새를 끝까지 사수했습니다. 프랑스가 베르됭 요새를 신경쓰지 않아 요새를 빠르게 점령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독일제국군은 프랑스군의 완강한 저항에 당황하며 공격을 멈췄습니다. 베르됭 요새 공격을 지시한 에리히 폰 팔켄하인도 예상과 다른 프랑스군의 방어에 놀랐습니다. 에리히 폰 팔켄하인은 베르됭 요새 기습공격에 실패했고 아군 피해가 생기자 공격을 중단해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팔켄하인 총참모장은 카이저 빌헬름 2세에게 서한을 보내기까지 하며 진지하게 공세를 중단할지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제국 제5군 참모장 슈미트 폰 크노벨스도르프 보병대장은 공세를 지속해야 한다고 꾸준히 주장했습니다.. 2022. 2. 1.
[서부전선: 베르됭 전투 1편] 프랑스군을 격멸하라 어떻게 전쟁을 끝낼 것인가? 1914년 시작된 전쟁은 어느덧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쟁이 1년 이내에 종식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서부전선에 참호선이 생기고 동부전선에 러시아군이 광활한 러시아 평원에서 끝없이 도망가며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연합국과 동맹국은 지쳤습니다. 특히 프랑스를 굴복시키려고 했던 독일제국은 슐리펜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고 전쟁이 장기화되자 더 초조해졌습니다. 그래서 독일제국의 총참모장 에리히 폰 팔켄하인은 1916년에라도 프랑스를 완전히 꺾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에리히 폰 팔켄하인 총참모장은 1914년부터 1915년까지의 전투를 복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역대 전투에서 프랑스군이 독일군보다 몇 배 더 많은 피해를 입음에도 별다른 성과.. 2022. 2. 1.